아마존, '한국어' 서비스 정식지원 시작했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우리나라 고객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추가했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번역기를 열심히 돌려가던 '프로 직구러'들에게 희소식이 도착했다.
28일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언어 설정에서 '한국어'가 추가됐다.
이전까지 아마존은 영어, 에스파냐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독일어 등 5개 국가 언어만 지원해왔다.
그 때문에 외국어에 능통하지 않은 국내 소비자들은 아마존에서 해외 물품 주문을 할 때 번역기를 사용했다.
번역기가 오역 오류를 낼 경우 소비자들은 회원가입, 주소 기재, 결제 등 복잡한 과정에서 여러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같은 어려움을 피하고자 웃돈을 얹어 해외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번역기 없이 우리말로 마음껏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렇듯 한국 고객의 구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아마존은 앞서 지난해에는 9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