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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하다는 '일본 초코송이'와 '오리온 초코송이'를 비교해봤다"

오리온의 장수 과자 '초코송이'와 일본판 초코송이라 불리는 메이지제과의 '기노코노야마'를 전격 비교해봤다.

인사이트(좌) 오리온 '초코송이', (우)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 / 사진 = 인사이트 


오리온 '초코송이' VS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버섯을 연상케 하는 귀여운 모양에 달콤한 초코 맛, 바삭한 비스킷까지. 


오리온 '초코송이'는 처음 출시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장수 과자다. 


그런데 일본에도 오리온 초코송이와 똑같이 생긴 '일본판 초코송이'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메이지제과의 '기노코노야마'는 1975년 탄생한 과자로 엄밀히 말하면 오리온 초코송이의 '선배'다. 


한국의 오리온 초코송이와 일본의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를 한 번 비교해봤다. 


인사이트(좌) 오리온 '초코송이', (우)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 /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초코송이는 한 박스에 22개, 기노코노야마는 30개


먼저 중량을 살펴봤다. 


오리온 초코송이 한 박스는 50g,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는 74g이다. 


초코송이는 박스 당 22개, 기노코노야마는 30개의 과자가 들었다. 


인사이트(좌) 오리온 '초코송이', (우)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 /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초코송이의 가격은 1천원이며, 기노코노야마는 매장 별로 150엔(한화 약 1,500원)~210엔(한화 약 2,200원) 사이에 판매된다. 


일본의 유명 쇼핑몰 돈키호테에서는 보통 158엔(한화 약 1,600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다. 


인사이트(좌) 오리온 '초코송이', (우)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 /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구분 못 할 정도로 닮아있는 과자 모양 


초코송이와 기노코노야마의 과자 모양은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외형만 보면 어떤 것이 초코송이이고, 기노코노야마인지 쉽사리 구분할 수 없을 정도다. 


흔히 버섯 머리 모양이라고들 말하는 초콜릿 부분이 기울어진 모양마저 흡사하다. 


인사이트(좌) 오리온 '초코송이', (우)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 / 사진 =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모양만큼 맛도 비슷…미묘한 차이 느끼는 사람도 있어 


모양만큼 '맛'도 비슷하다. 처음 먹었을 땐 초코송이와 기노코노야마 맛이 전혀 다를 게 없다고 느껴질 정도다. 


둘 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코 맛과 비스킷의 담백함이 극강의 조화를 이룬다. 


그렇지만 서너 번 먹어보면 비로소 미묘한 차이를 눈치채게 된다. 기노코노야마의 초코 맛이 좀 더 깊고 약간의 산미가 느껴진다. 


물론 별생각 없이 먹으면 쉽게 차이를 알아채기 어려울 만큼 미묘한 수준이다. 


이처럼 같은 듯 다른 오리온 초코송이와 메이지제과 기노코노야마. 


요즘 한국에서도 기노코노야마를 파는 곳이 심심치 않게 생겨나고 있으니 둘의 차이가 궁금하다면 한 번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