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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드라마 제작사 인수…추가 제작 가능"

한국투자증권은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한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추가 제작 역량을 확보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인사이트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노희경 작가 등 핵심 크리에이터 확보경쟁력 강화 및 연간 3~4편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 기대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노희경 작가가 속한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한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추가 제작 역량을 확보함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26일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 인수를 통해 연간 3~4편의 추가 제작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인 25일 공시를 통해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홍종찬 연출감독 등 핵심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 주식 20만주(100%)를 250억원에 현금 취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번 인수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은 기존에 보유한 크리에이터와 지티스트 간 협업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노희경 작가의 직접 집필은 물론 신인작가와 매칭을 통한 멘토링으로 연간 1~2작품 규모의 신인작가 중심 드라마도 기획할 계획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이번 인수는 상장 이전 진행한 제작사 KPJ 인수 이후 2년 반 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유 제작사는 문화창고, 화앤담픽쳐스, KPJ, 지티스트 등 4개로 확대됐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26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또 "4개의 제작 자회사를 통해 매년 5편 정도씩 확대해 나가면서 2021년에는 연간 40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