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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와 동시에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씹어먹은 갓겜 '크아M'

넥슨이 야심차게 공개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의 흥행이 매섭다.

인사이트YouTube '펭귄몬스터' 


크아M,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 등극"원작 못지않게 재밌다" 호평 쏟아지고 있어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모바일로 등장한 크레이지아케이드(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 크아M)의 흥행이 매섭다. 원작을 뛰어넘었다는 평이 쏟아질 정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지난 21일 정식 출시한 '크아M'이 3월 4째주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와 동시에 1위를 거머쥔 셈이다.


크아M은 넥슨의 캐주얼 온라인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 버전으로 재해석한 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사전 예약자 수 300만명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오픈 당일이던 지난 21일 21만 6천명 이상의 유저가 동시 접속해 서버가 폭발, 넥슨 측이 긴급 점검을 실시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유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단 증거다.


인사이트YouTube '펭귄몬스터' 


아기자기한 그래픽…원작서 느낄 수 없는 요소 적용


다수의 유튜버도 크아M의 플레이 영상을 속속 올리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주로 업로드하는 유튜버 펭귄몬스터도 지난 22일 크아M과 관련한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인사이트YouTube '펭귄몬스터' 


해당 영상에 따르면 크아M은 원작인 PC버전 '크레이지아케이드'와 달리 마치 한 편의 동화를 연상케 하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게임 자체의 룰도 조금 달라졌다. 빠르고 정교한 PC버전과는 다르게 크아M은 조금 느리다.


다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슈퍼스킬, 안개, 장벽, 어뢰 등 게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됐다. PC버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요소가 적용된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펭귄몬스터'


게임 밸런스 해칠 정도의 '과금' 아이템 없어


펭귄몬스터는 "PC버전은 실력파 유저가 많아 진입장벽이 높고, 못 하면 욕을 먹는다. 하지만 크아M은 변수가 많아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상황은 덜하다"라며 "키보드워리어가 날뛰는 모습을 안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게임 밸런스를 해치는 '과금' 아이템을 내놓지 않은 것도 장점이라는 게 펭귄몬스터의 부연설명이다.


인사이트YouTube '펭귄몬스터'


결론은 일명 '고인물'로 불리는 오래된 유저가 많지 않고,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것이다.


물론 인기가 너무 많아 게임 플레이가 느리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다.


그럼에도 원작 못지않게 재밌다는 평이 쏟아지는 크아M. 넥슨이 크아M으로 흥행의 청신호를 쏘아 올린 것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