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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스푼만 넣으면 '요알못'도 고급 요리 만들게 해주는 마성의 '굴소스'

1888년 이금기에서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한 마성의 '굴소스'가 오늘날 전 세계 '요알못'의 희망이 돼주고 있다.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백종원이 극찬한 마성의 '굴소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수많은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간단 요리의 세계로 인도해준 외식 사업가 겸 요리 연구가 백종원. 


그가 과거 한 방송에서 극찬한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바로 한 스푼만으로 음식 맛을 확 바꿔준다는 마성의 '굴소스'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태국 요리를 만들던 백종원은 굴소스에 대해 "한 번은 구입해야 할 소스"라고 말하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굴소스를 활용해 태국식 볶음 쌀국수인 팟타이, 태국식 볶음밥 카오팟, 돼지고기 덮밥 등을 뚝딱 만들어 보였다. 


인사이트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1888년 탄생한 굴소스의 원조 '이금기' 


태국 요리뿐 아니라 일반 볶음밥, 야채볶음, 중화요리, 파스타 등에도 활용도가 높은 굴소스. 


그렇다면 굴소스는 언제부터 우리네 주방의 '필수 아이템'이 됐을까.


굴소스의 역사는 무려 18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 주해 남수지방에 살던 이금상 옹은 굴 요리를 하다가 그만 불 끄는 것을 깜박했다. 그래서 굴이 졸아버렸는데 그 향이 너무 좋았다. 


이금상 옹은 이것을 그대로 요리에 넣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향뿐만 아니라 음식 맛까지 일품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것이 굴소스 탄생의 비화다. 


인사이트이금기 홈페이지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 수출되는 국제적 브랜드로 '우뚝' 


그가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브랜드 이금기는 이 굴소스를 기반으로 현재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 수출되는 국제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본사는 홍콩에 위치해있으며 신회, 말레이시아, 로스앤젤레스 등에 생장 공장을 뒀다. 소스 종류만 220여 가지가 넘는다. 


우리나라에서도 굴소스 활용도가 높은 만큼 이금기 제품이 널리 쓰이고 있으며, 앞서 방송에서 백종원이 굴소스의 중요성을 강조할 때에도 이금기의 굴소스가 언급된 바 있다. 


한 스푼만 넣어도 음식 맛을 더욱 훌륭하게 만들어주는 굴소스. 


오늘도 이금기 굴소스는 한국, 중국을 비롯해 전 세계 요리 꿈나무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