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운동 '빡세게'하는 남자가 일반 남자보다 '성욕'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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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헬스장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상남자들. 보기에는 다부지고 누구보다 혈기왕성해 보이지만, 여기 의외의 연구 결과가 있어 놀라움을 안긴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활동적인 남성들의 성생활을 분석해 스포츠 의학잡지 '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공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격렬한 운동을 하는 남성은 비교적 가벼운 운동을 하는 남성에 비해 성욕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적 행동에 심리학적으로 접근하는 설문지로 남성이 섹스에 대해 생각하거나 섹스를 하는 빈도를 분석했다. 그 외에 매주 실시하는 운동의 빈도·강도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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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운동의 양과 강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했다. 또한 성생활에 대한 답변에 따라 남자들의 성욕도 '비교적 강한', '적당한, '낮은'의 3단계로 분류했다.


이후 남성들의 운동 습관과 성욕을 실제 섹스 습관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비슷한 나이대의 남성들 중 운동의 강도·시간이 보통이거나 낮은 남성이 운동을 격렬하게 많이 하는 남성들보다 성욕이 더 강하거나 적당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 연구를 진행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운동 생리학·영양학 교수인 앤서니 허크니는 "실제로 격렬한 운동은 성욕이 낮은 것과 연관이 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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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가 더 의미 있는 이유는 과거 운동과 성욕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대부분 여성에게 초점맞춰져 있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여성이 과도한 운동을 할 경우 호르몬 불균형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적절한 강도를 통해 이를 보완해 나갈 수 있다는 결과는 이미 밝혀진바 있다.


그러나 남성에 대한 연구는 몇몇의 소규모로 행해진 연구에서 장시간 격렬한 운동을 감행할 경우 혈류 내 남성호르몬 수치를 떨어뜨리고 그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는 바가 암시됐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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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행된 연구는 격렬한 운동 후에 신체적 피로와 함께 남성 호르몬 수치의 저하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실제적으로 밝혀냈다.


하지만 연구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왜 성욕이 낮은가'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은 향후 운동과 호르몬 수치, 성욕간의 관계를 더 자세히 연구하고 그 상호작용을 면밀히 파악하는 실험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만일 연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소홀해 진다고 느낀다면, 과도한 신체적 소비가 다른 곳으로 새고(?)있지는 않은지 이번 기회에 점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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