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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사원에 의사결정 참여 권한 부여한 '주니어보드' 운영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이 차세대 리더 육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수화학


이수그룹 '이수화학', 임직원과 원활한 소통 위해 '주니어보드' 운영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이 임직원과 더욱더 원활한 소통을 위해 나섰다.


20일 이수화학은 차세대 리더 육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니어보드 소속 임직원에게는 직급과 관계 없이 다양한 사내 의사 결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이수화학의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한 의견 개진을 비롯해 불합리한 업무 프로세스 점검 및 대안 제시 등이다.


주니어보드는 재직 3년 차 사원부터 2년 차 과장급 이하의 젊은 연령층으로 구성된 대표이사 직속 협의 체제로 운영된다.


이수화학은 주니어보드 운영을 통해 보수적 업무 체계로 알려진 화학 업계의 제도적 틀을 깨고자 한다.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이수화학, (우) 이수화학


또 젊은 직원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마련해 갈 계획이다.


특히 수직 체계의 국내 기업 문화 특성상 섣불리 꺼내지 못했던 사안에 대해서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접 해결책까지 모색하는 등 전 임직원이 조직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이수화학은 대표이사 직속 주니어보드 운영이 이수그룹 내 최초로 시도되는 제도인 만큼 다양한 변화와 내부 제도개선을 이어가며 성공적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경영 상황 속에서도 '틀'에 갇혀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다양한 부문 곳곳에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측면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익숙함을 핑계로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 매몰되지 않기 위해 조직 내 신선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임직원의 자유로운 발상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