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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구글 크롬 쓰면 컴퓨터 사양 '1'도 필요 없이 최신 게임 할 수 있다"

구글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19'에서 자사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스태디아'를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Googl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5G 시대를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선 디지털 혁신이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혁신의 선두 주자라 할 수 있는 게임 업계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젠 컴퓨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지난 20일(한국 시간) 구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9 키노트'에서 자사 신규 플랫폼인 '스태디아(STADIA)'를 선보였다.


스태디아는 구글이 야심 차게 개발한 차세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이다. 


인사이트YouTube 'Google'


이 플랫폼에 게임이 업로드되면 구글이 전 세계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게임을 서비스한다.


기존 게임 플랫폼인 스팀, 오리진, 블리자드의 배틀넷 등과는 다른 개념이다. 실시간으로 데이터센터와 스트리밍을 진행하기 때문에 고사양의 컴퓨터가 필요 없다.


즉, 데이터와 인터넷, PC만 있다면 누구나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으로도 플레이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구글은 이날 최저사양 PC로 유비소프트 게임사의 최신작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Google'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해당 게임은 높은 사양의 컴퓨터를 필요로하지만, 구글은 그래픽 가속 카드와 고사양 CPU 없이도 게임을 플레이했다.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큰 변화를 맞게 될 분야는 게임 분야뿐 아니라 인터넷 방송 업계라는 평이다.


스태디아를 이용할 경우,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유저들이 화면에 떠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그 즉시 게임 플레이 화면이 켜지게 된다.


이러한 혁신에 대해 구글 측은 "인터넷을 돌다 클릭 한번이면 바로 게임을 플레이할수 있다"며 "다운로드, 설치, 패치도 없다. 그저 인터넷만 접속된다면 누구나 고사양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태디아를 올해 안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론칭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YouTube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