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인간은 원래 밤에 1번, 낮에 1번 자도록 설계됐다"

낮만 되면 꾸벅꾸벅 졸기 시작하는 당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사실은 자연스러운 생체 현상이라는 뇌 과학자의 주장이 전해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급식, 학식 등 점심을 먹고 나면 꼭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졸음이다.


분명 전날 충분히 자기는 잤는데, 오후만 되면 잠이 쏟아진다. 이에 대해 "인간은 원래 하루 두 번 자도록 설계돼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아들레이드 대학교의 뇌 과학자 피오나 커(Fiona Kerr) 박사는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커 박사에 따르면, 인간의 몸에는 신체 리듬을 조정하는 시간대가 낮에 있다. 바로 이때 졸음이 몰려오는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커 박사는 "뇌는 하루에 두 차례 잠이라는 휴식을 취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때 15~2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게 좋다"고 권장하며 "그래야 스트레스를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적당한 낮잠은 인지력, 운동 신경, 기억력, 활력을 향상할 수 있다. 잠깐의 낮잠이 하루 활동에 아주 좋은 이유다.


또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우리 몸은 일반적으로 하루 두 번 '강렬한 졸음'이 쏟아지는 시간대가 있다. 보통 오전 2시에서 4시,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다.


그러니 낮에 잠이 오는 이유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꼭 밥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식곤증, 계절상 찾아오는 춘곤증이 아니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