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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익 5조에 그쳐…목표가↓"

한화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SK하이닉스 


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하향 조정, 매수 유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18일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8만 6천원에서 8만 2천원으로 4.6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하반기 실적 회복을 고려해 매수를 유지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2천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조원) 40% 밑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D램 부문에서 재고가 늘면서 가격 하락 폭이 커졌고, 낸드에서는 공급 과잉으로 영업적자 폭이 확대되는 등 단기적으로 수요자 우위 시장이 지속돼 실적이 안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 연구원은 또한 "공급과잉 국면은 2분기까지 쭉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욱 부진할 좋을 것이고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조 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상반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디램 3사가 설비투자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 중에는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