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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몰고 전국 사장님 만나 고민 들어주는 '해결맨' 네네치킨 회장님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주기적으로 전국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며 점주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인사이트현철호 네네치킨 회장 / 사진 제공 = 네네치킨


올해 '4번째' 전국 순회 중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전국 1,200여개 매장이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가맹점을 하나하나 챙기는 회장님이 있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현 회장은 바쁜 일정을 쪼개 전국에 있는 모든 가맹점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 직접 가맹점주를 만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네네치킨


인사이트Facebook 'nenechicken4479'


현 회장의 특별한 전국투어는 지난 2010년을 시작으로 3번 진행됐다. 현재 4번째 전국 순회를 진행 중이다.


전국 순회는 전북, 강원, 경기, 제주 등 18개 지사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가맹점을 방문하는 방식이다. 현 회장은 새벽 3시 30분부터 물류배송직원과 함께 탑차를 타고 하루 평균 10~15개 가맹점을 순회한다.


현 회장은 가맹점에 방문해 점주들과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자리를 가진다. 본사로 돌아와 이때 들은 문제점들을 실제로 개선하기도 한다.


인사이트Facebook 'nenechicken4479'


현 회장이 직접 듣고 코울슬로·밀가루 고민 해결


네네치킨을 시키면 빠지지 않고 오는 코울슬로도 가맹점주의 의견을 듣고 개선된 품목 중 하나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코울슬로는 양배추 등 다양한 야채가 필요해 만드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힘든 메뉴다.


가맹점을 방문했을 당시 현 회장은 코울슬로 재료를 매일 손질하기 힘들다는 고민을 듣게 됐고 이를 반영해 매장에서 재료를 손질할 필요가 없는 완제품 형태의 코울슬로가 탄생했다.


각 가맹점에서 밀가루를 직접 구매해 가격이 일정하지 않다는 고민도 현 회장이 직접 해결했다. 현재는 전용분이 개발돼 가맹점에서 개별적으로 밀가루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 회장이 올해는 어떤 변화의 바람을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