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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없어 못 읽는 아이들 위해 전국에 81개 '도서관' 만든 '츤데레' 승연이 형

한화건설이 9년째 전개하고 있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이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아이들에게 희망이 돼주고 있다.

인사이트한화건설 블로그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도서관' 만들어주는 한화건설 직원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한화건설이 9년째 전개하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돼주고 있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만들어주는 한화건설만의 특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사이트한화건설 블로그 


2011년부터 시작…현재까지 총 81개 도서관 개관 


이 사업의 첫 시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화건설은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그린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1개의 도서관을 개관했다. 


한화건설 직원들이 직접 기존 공간의 철거, 수리, 리모델링 등을 진행해 도서관을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건설업의 특징을 잘 살린 활동이라는 점에서 단순 물품 전달이나 금전적인 기부활동 보다 유의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한화건설 블로그 


일반 시민의 도서 나눔 활동으로도 이어져 


꿈에그린 도서관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점은 또 있다. 바로 임직원을 넘어 일반 시민의 나눔까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화건설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서울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협약을 맺고 시민과 함께하는 '꿈에그린 도서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약 9천 권의 기부 도서가 모였다. 이는 캠페인 시행 첫해에 비해 4배 넘게 증가한 양이다.  


한화건설 직원과 일반 시민이 뜻을 모으는 진정한 '함께하는 사회공헌'이 실천되고 있는 셈이다.  


인사이트한화건설 블로그 


한화건설, "올해도 건설사 특성 살린 사회공헌 활동 지속할 것" 


한화건설은 2020년 말까지 100호점을 개관해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에 방점을 찍겠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건설사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은 물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도서나눔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해 더 많은 책이 꿈에그린 도서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임직원의 재능 기부와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지는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 


한화건설의 이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은 오늘도 전국의 수많은 어린이를 책 속의 새로운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