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직원에서 '연매출 1500억' 일동후디스 오너가 된 이금기 회장

인사이트(좌)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 일동후디스 공식 홈페이지, (우) Instagram 'ildongfoodis'


'샐러리맨 신화' 주인공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평사원으로 입사해 전문경영인에 이어 오너가 된 전설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일동후디스 이금기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금기 회장은 지난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1970년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을 개발했다.


그가 개발한 '아로나민'은 이후 일반의약품 부문에서 매출 1위를 하며 '효자 약품'으로 등극했다.


인사이트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 일동후디스 공시 홈페이지


지난 26년간 일동제약 대표 역임한 이금기 회장 남양산업 인수 후 매출 1500억 회사로 성장한 일동후디스 


실력을 인정받은 이 회장은 지난 1984년부터 약 26년간 일동제약 대표를 역임했다.


그의 뛰어난 실력은 지난 1996년 일동제약이 남양산업(일동후디스 전신)을 인수한 후 회사의 매출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인수 당시 매출이 98억원에 그쳤던 일동후디스는 이 회장의 손에서 매출 1500억원 회사로 성장했다.


일동후디스 경영에 참여한 이 회장은 조금씩 지분을 확대해 나가며 전문경영인에서 독립 식품기업의 오너의 자리로 오를 수 있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일동제약 


2003년 '후디스 산양유아식' 선보인 일동후디스


식품 업계 관계자들은 일동후디스 성장에는 아로나민에서 발휘된 이 회장의 제품 개발력과 마케팅 능력이 크게 기여했다고 입을 모은다.


먼저 일동후디스는 지난 2003년 모유에 가장 가깝다는 산양유를 원료로 한 '후디스 산양유아식'을 선보였다.


젖소유가 유일했던 분유 시장에서 처음 나온 샨양젖으로 만든 프리미엄 분유였기에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이후에도 일동후디스는 '그릭요거트', '카카오닙스차' 등을 출시하며 회사를 성장시켰다.


인사이트YouTube '일동후디스'


국내 산양분유 시장 점유율 80% 보유한 '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가 국내 산양분유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보유한 대표적인 분유회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이 회장의 뛰어난 경영 능력 수완 덕분이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말한다.


이 회장은 아무리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서도 매번 차별화된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193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86세로 식품업계 대표이사 중 최고령이지만 그는 오늘도 제품 개발과 경영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 사진 제공 = 일동후디스 


지난달 27일 법적으로 '독립'한 '일동후디스'


한편 일동후디스는 사실상 이 회장이 수년 전부터 독립적으로 경영해 왔으나 지난달 27일 지분을 정리하면서 법적으로도 '독립'이 이뤄졌다.


일동후디스는 계열 독립 이후 첫 제품으로 어린이 식품 전문 브랜드와 50대 이상 성인 소비자를 위한 성인용 분유 제품도 연내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장은 일동후디스 지분을 50% 이상 소유하고 있다.


인사이트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 사진 제공 = 일동후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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