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지난해 매출 2배 늘어난 2215억 기록…영업손실 16억
에어서울의 지난해 매출은 2,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3%나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크게 개선됐다.
베트남·일본 등 신규 노선 취항 덕분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에어서울이 지난해 매출을 2배 이상 늘리고 적자 폭을 줄이는 등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1일 에어서울은 지난해 매출이 2,2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6억원으로 2017년 260억보다 개선됐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베트남 다낭과 일본 후쿠오카·오키나와·치토세 등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노선을 확대한 것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항공기 2개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과 동남아 등 주요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 노선의 국내선 취항도 검토 중이다.
또한 에어서울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는 "2018년은 주요 노선의 취항 확대가 탑승객 확대로 이어지며 LCC 운임으로 넓은 좌석과 새 비행기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규 취항지 확대와 탑승객 서비스 강화 등으로 경영 흑자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