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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핵심 제조 설비 '특허' 획득…"우수성 인정"

국내 대표 과자업체 오리온이 특유의 네 겹 모양으로 만들어진 '꼬북칩'의 핵심 제조 설비 우수성을 인정받아 특허를 획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인사이트 


오리온 '꼬북칩' 제조 설비, 특허 획득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오리온이 자체 개발한 꼬북칩 제조 설비가 특허를 획득했다. 


오리온은 앞서 지난달 22일 꼬북칩의 핵심 제조 설비인 '스낵용 펠릿 시트 가공장치'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  


꼬북칩 특유의 네 겹 모양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공정 중 하나인 '반죽을 얇게 펴서 고르게 이동시키는 설비'에 대한 기술적 차별성과 우수성을 특허청으로부터 공인 받은 것이다. 


원료 배합이나 제품 디자인 등이 아닌 제조 설비에 대한 특허를 받는 것은 식품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오리온 


이번 특허 획득으로 오리온은 향후 20년간 꼬북칩 제조 설비에 대한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설비 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은 물론 기술력까지 함께 인정 받은 셈이다. 


오리온은 향후 신제품 제조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허 등록 역시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매력을 인정 받고 있는 꼬북칩이 이번 특허 획득으로 차별화된 기술력까지 공인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제품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세계가 사랑할 만한 제품들을 지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