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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사바하' 연타석 홈런으로 함박웃음 짓는 CJ엔터테인먼트 대표

CJ엔터테인먼트는 올해 배급한 영화 '극한직업'과 '사바하'가 연달아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불러일으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한국 이어 미국서도 초대박 터트린 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영화 '극한직업'이 한국영화 역대 매출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최근에는 '사바하'도 무서운 기세로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은 누적 관객 수 1,6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극장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2월 20일 개봉한 '사바하'는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극한직업'과 '사바하'의 흥행 행진으로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이끄는 CJ엔터테인먼트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들 영화는 모두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영화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개봉 2주 된 영화 '사바하'도 극장가서 흥행 조짐 보여


특히 영화 '극한직업'은 높은 수익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총제작비가 95억원인데 매출은 지난 3일 기준 1377억원에 달해 약 14.5배의 수익을 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은 북미에서 개봉해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등 15개 도시에서 상영 중이다.


개봉 5주째인 '극한직업'은 북미 박스오피스 140만 8천달러, 한화로 15억 9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북미 한국어 영화 흥행 순위로는 9위에 올랐다.


'사바하'는 영화 속에 다양한 상징과 의미가 숨겨져 있어 한 번 봤던 관객이 여러 번 재관람하도록 이끌고 있다.


출연진들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서 열린 영화 '사바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출연진들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CGV서 열린 영화 '사바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올해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작품 라인업 준비


유명 영화만 가능하다는 'N차 관람' 열풍으로 '사바하'도 국내 영화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올해도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작품들을 준비하며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다.


영화 '설국열차' 이후 6년만에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생충'은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장르 작품이다.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지난해 연이은 흥행 실패 부진 딛고 일어선 CJ엔터테인먼트


이외에도 정우성 주연 영화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영화 '귀수'와 여성 액션 수사극을 보여줄 영화 '걸캅스', 재난 액션 영화 '엑시트'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 등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연이은 흥행 실패로 울상을 지어야만 했던 CJ엔터테인먼트.


연초부터 영화 '극한직업'과 '사바하' 흥행의 물꼬를 트면서 오랜만에 흥행을 맛본 CJ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재기했다는 평가다.


CJ엔터테인먼트는 과연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도 영화 '극한직업' 흥행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