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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주차난 해소 위해 '그린파킹 사업' 시행

강동구가 주차난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그린파킹, 자투리땅 주차장, 주차장 야간 개방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강동구청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강동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골목길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6일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주차장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그린파킹 사업'을 올해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파킹 사업은 단독주택,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담장이나 대문을 철거 후 대지 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야간에 인근주민과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시설도 지원대상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구에 신청서를 접수한 후 현장 방문과 상담을 거쳐 사업대상지로 선정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강동구청


지난해보다 지원금이 50만 원 상향 조정되어, 주차면 1면을 조성할 경우 900만 원, 2면 1,05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며 추가 1면마다 150만 원씩 최대 2,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조성된 주차장은 5년 이상 주차장 기능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사업비를 환수한다.


강동구에 따르면 2004년부터 추진해 온 그린파킹 사업은 작년까지 2,120가구가 참여, 총 3,793면의 주차장을 설치해 주차난 해소를 도왔다. 올해에는 46개소 100면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동구는 활용하지 않는 자투리땅을 토지소유주와 협의하여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주차 1면 기준 24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강동구청


1년 이상 주차장으로서 기능을 유지해야 하며 토지소유주는 수입금을 받거나 재산세 면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야간에 비어있는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공유하고, 개방 건물주에게 주차장 시설공사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건물 주차장 야간 개방사업'도 추진 중이다.


최소 2년 이상, 5면 이상 개방이 가능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그린파킹 사업은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는 만큼 내 집 앞 주차장 조성을 원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