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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로 시작해 '1조 기업' 되더니 'BTS' 모델로 쓴 메디힐 클래스

작은 브랜드로 시작해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된 엘앤피코스메틱이 방탄소년단을 메디힐 모델로 발탁했다.

인사이트YouTube '메디힐MEDIHEAL'


마스크팩 '메디힐'로 대박 난 엘앤피코스메틱, BTS 모델로 발탁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마스크팩 하나로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일군 엘앤피코스메틱이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선정했다.


최근 엘앤피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을 자사의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 모델로 발탁해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출시될 메디힐 마스크팩 신제품과 기존 베스트셀링 제품의 모델로 활동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함께한 메디힐의 신제품 광고는 지난 1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공개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중소 기획사에서 시작해 '월드 클래스' 된 방탄소년단 


메디힐의 손을 잡은 방탄소년단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점령한 '월드 클래스' 그룹이다.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드' 시상자로 참석하는 등 세계에서 인정받는 진정한 아티스트다.


대형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에서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때만 해도 사실 크게 주목을 끌지 못했다.


그렇지만 멤버들이 모두 똘똘 뭉쳐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글로벌 전역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거물급 스타로 성장했다.


인사이트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 / 사진 제공 = 엘엔피코스메틱


엘앤피코스메틱의 성장 과정, 방탄소년단 역사와 닮아있어


이러한 모습은 메디힐을 만든 엘앤피코스메틱의 성장과도 닮아 있다.


엘앤피코스메틱을 이끄는 권오섭 회장은 화장품 기업 왕생화학을 만든 어머니 고(故) 유임순 여사의 뜻에 따라 20여 년간 뷰티 사업에 매진했다.


권 회장은 왕생화학의 후신 네슈라화장품 운영을 시작으로 코스피클럽, 차밍코리아, 코스라인 등을 통해 '화장품 외길 인생'을 걸었지만 오랫동안 별다른 실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 2009년 즈음 마스크팩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비로소 빛을 보기 시작했다. 메디힐은 특유의 촉촉함과 사용 편리성을 무기로 '0.1초에 한 장씩 팔리는 마스크팩'이란 별칭까지 얻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현재 약 1조 2천억원의 기업 가치를 지닌 유니콘 기업으로 통하며, 'K-뷰티'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촉망받고 있다.


인사이트2017년 방탄소년단과 손잡은 메디힐의 스페셜 패키지 / YouTube '메디힐MEDIHEAL'


2017년 방탄소년단과 함께 '완판 신화' 기록했던 메디힐 


이제 엘앤피코스메틱은 방탄소년단과 손을 잡고 전 세계에 더욱 효과적으로 K-뷰티를 전파한다는 포부다.


사실 이들의 컬래버레이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 2017년부터 방탄소년단과 협업해 온 바 있다.


2017년 12월 방탄소년단 마스크팩 4종이 담긴 스페셜 패키지가 출시됐는데, 판매 3일 만에 초도 물량 3천 개가 '완판'되는 신화를 일궜다.


2019년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한 엘앤피코스메틱의 향후 성과에 업계의 온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인사이트YouTube '메디힐MEDIHEAL'


메디힐, "방탄소년단과의 열정 시너지 기대해 주길" 


이번 모델 선정과 관련해 메디힐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지닌 모델로서의 이미지가 메디힐의 매력을 소비자에게 새롭고 트렌디하게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힐이 K-뷰티를 넘어 전 세계 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은 브랜드에서 시작해 분야의 최고로 거듭난 메디힐과 방탄소년단의 열정 시너지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