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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현대로템, 북미회담 쇼크 영향 반영…목표가 하향"

대신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대북 악재가 반영돼 단기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상대적으로 충격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현대로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대신증권은 현대로템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4일 대신증권은 현대로템에 대해 대북 악재가 반영돼 단기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상대적으로 충격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지난해 4분기 매출 감소 및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등의 이유로 2천1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8일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관련 모멘텀도 악화했다"며 "대북 악재 반영에 따른 단기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현대로템


이동헌 연구원은 또 "북한 관련주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추격 매도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실적에 대해 이동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적자 2129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랜트부문 해외 EPC 충당금, 매출 감소 영향, 신흥국 통화가치 하락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이동헌 연구원은 "지난해 철도 부문 수주 잔고가 6조 6,470억원으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고 2019년과 2020년 철도 부문 매출액도 각각 20%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