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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함의 정석' 아시아나항공 모델이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이유

배우 박주미, 한가인, 이보영 등 지금까지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 활동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들의 스토리를 정리해봤다.

인사이트현재 아시아나 항공 모델인 배우 이수민 / YouTube 'Asiana Airlines (아시아나항공)'


'단아함의 정석'이라 불리는 아시아나 항공 모델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딱 맞아떨어지는 정장에 차분하게 정돈된 머리, 친절함이 묻어 나오는 미소까지.


여성 승무원을 떠올리면 '단아함의 정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인사이트한가인 / 아시아나 항공 


특히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더욱 그렇다.


예로부터 아시아나 항공의 광고 모델은 단아하고 고전적인 이미지를 가진 여성 연예인이 차지해왔기 때문이다.


과거 "아시아나 유니폼만 입으면 뜬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시아나 항공 모델은 '스타 등용문'으로 불렸다.


인사이트박주미 / 아시아나 항공 


역대 최장기간 모델로 활동한 박주미


가장 대표적인 예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박주미다.


박주미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역대 최장기간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 활동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많은 이들이 박주미를 실제 승무원으로 오해해 비행 중 그를 찾는 승객이 쇄도했을 정도라고 전해진다.


인사이트한가인 / 아시아나 항공 


한가인, 이보영 등도 아시아나 모델로 이름 알려


배우 한가인과 이보영도 빼놓을 수 없다.


무명이었던 한가인은 특유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모델에 발탁, 아시아나 항공 CF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각종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인사이트이보영 / 아시아나 항공 


배우 이보영 역시 승무원의 이미지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연예인 중 한 명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는 심지어 국내 메이저 항공사 승무원직에 실제로 최종 합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입사는 하지 않았지만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 활동했으니 승무원직과 연을 맺긴 한 셈이다.


인사이트YouTube 'Asiana Airlines (아시아나항공)'


현재는 배우 이수민이 모델로 활동 중


이외에도 배우 유하나, 고원희 등이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 발탁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금은 그 자리를 배우 이수민이 차지하고 있다.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로 유명세를 얻은 그는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는 등 완전히 '핫한' 연예인으로 도약 중이다.


이쯤되면 아시아나 항공의 광고 모델이 '스타 등용문'이라는 일각의 말이 어느 정도 일리 있는 것이 아닐까.


인사이트JTBC '아는 형님' 


아시아나, 모델에 파격 혜택도 제공


한편 아시아나 항공 측은 모델로 활동하는 연예인에게 아주 특별한 '혜택'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박주미는 JTBC '아는 형님'에서 자신이 모델로 활동할 당시 항공사 측으로부터 매년 국제선 비즈니스 티켓 10장, 국내선 10장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심지어 "써도 소진되지 않고 계속 있었다"고 전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