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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북미 딜러 미팅 개최…"발상의 전환으로 시장 리드"

두산그룹의 건설장비 전문계열사 두산밥캣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딜러 미팅을 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두산밥캣


두산밥캣, 북미 딜러 미팅 개최하고 3대 핵심과제 선정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두산그룹의 건설장비 전문계열사인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3일 두산밥캣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딜러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캇박 두산밥캣 사장은 이날 미팅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북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스캇박 사장은 "지난 60여 년간 북미 소형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주 원동력은 바로 딜러들의 열정과 헌신이었다"고도 덧붙였다.


딜러 미팅은 3년마다 개최하는 북미지역 최대 행사로, 회사의 중장기 사업 방향과 비전을 딜러들과 공유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스캇박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북미 시장 딜러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두산밥캣


두산밥캣에 따르면 이번 행사 슬로건은 '발상의 전환(REIMAGINE)'이다.


이날 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할 3대 핵심과제로 '주력제품 3종의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로 3관왕(Triple Crown) 달성', '시장 커버리지 확대', '혁신'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콤팩트트랙터(CT)' 등 주요 신제품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두산밥캣은 올 하반기 북미지역에서 'CT', 내년 초에 'SAL(소형 굴절식 로더)' 등을 출시하며 향후 농기계 영역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두산밥캣은 북미에 약 600개의 소형 건설 장비 딜러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를 포함한 오세아니아(NAO) 지역에서 매출 26억 5,400만 달러를 달성, 북미 소형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