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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 제공 위해 '사내 복지' 강화하는 외식기업 3

젊은 층이 직장 선택 시 복지 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에 주목해 사내 복지를 강화하는 외식 기업 3곳을 소개한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직원 복지 강화로 젊은 인재 모으기에 나서는 외식업계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취업 시즌을 맞아 기업의 복지에 대한 취준생의 관심이 높다.


최근 직원 복지는 기업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되곤 한다.


실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미취업 청년층이 기업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이 '복리후생'이다.


외식 업계도 사내 복지를 강화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발돋움, 젊은 인재 모으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이 직장 선택 시 복지 수준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외식기업도 사내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를 통해 젊은 인재를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외식 및 중소기업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1. 매년 전 직원 해외여행 보내주는 '이연에프엔씨'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연에프엔씨


한촌설렁탕, 육수당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외식기업 '이연에프엔씨'는 매년 전 직원을 해외여행에 보내주는 등 중소 외식기업으로선 상대적으로 높은 직원 복지 수준을 자랑한다.


전 직원 해외 워크숍은 직원의 단합과 화합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위해 마련됐다. 직원의 반응이 열광적이라는 후문이다.


또 근무연수에 따른 리프레쉬휴가, 안식월 등 다양한 휴가 제도를 갖춰 직원의 휴식을 보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워라벨의 일환으로 사 측이 직원의 여가생활을 위해 나선다.


연 200만원의 복지카드를 제공하며, 자녀학자금과 건강 검진 비용 등을 지원한다.


2. 출산·육아 휴직을 권하는 '㈜알볼로F&C'


인사이트사진 제공 = ㈜알볼로F&C


수제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를 운영하는 '㈜알볼로F&C'는 지난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선정될 정도로 직원복지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매일 아침 직원에게 김밥, 빵, 시리얼, 우유 등의 음식을 제공하며, 우수사원 포상 휴가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결혼부터 출산에 이르기까지 복지 단계를 구축해온 점이 눈에 띈다.


직원이 결혼 시 축하금은 물론, 출산 시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등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회사가 앞장서 출산 휴가와 육아 휴직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이다.


3. 아르바이트생에게까지 장학금 주는 '이디야커피'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디야커피


커피 전문 브랜드 '이디야커피'도 빼놓을 수 없다.


이디야커피는 신사옥을 지으면서 구내식당을 마련해 직원의 밥값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커피 브랜드답게 커피는 사내 카페테리아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이디야커피는 정직원과 아르바이트생 모두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정직원에게는 자기계발 비용 지급, 전 직원 해외 워크숍을, 아르바이트생에게는 '이디야 메이트희망기금'을 통해 일정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