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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이 신임임원에 최호성 프로골퍼 '낚시 스윙' 언급한 까닭

GS그룹을 이끄는 허창수 회장이 신임임원들과 갖는 만찬 자리에서 최호성 프로 골퍼의 '낚시 스윙'을 언급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그룹


허창수 회장 "'낚시 스윙'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전략 만들어야"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GS그룹을 이끄는 허창수 회장이 신임임원들과 갖는 만찬 자리에서 최호성 프로 골퍼의 '낚시 스윙'을 언급했다.


불굴의 집념과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최호성 선수의 낚시 스윙처럼 주변 환경이 녹록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야된다고 강조한 것이다.


24일 GS그룹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임원들과의 만찬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15회째 열린 이날 만찬은 지난 17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그룹 


이날 허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세계 골프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골퍼 최호성 선수를 언급했다.


그는 "최호성 선수가 최근 세계 골프계의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일명 '낚시 스윙'이라고 불리는 매우 특이한 동작 때문인데, 공을 치고 난 후의 자세가 낚시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고 소개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허 회장은 최호성 선수의 '낚시 스윙' 탄생 비화를 언급했다. 그는 "고교 시절, 냉동 참치를 해체하다 엄지 손가락이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 경제적으로도 레슨을 받을 수 없어 혼자서 독학으로 연습하면서도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불굴의 집념과 각고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낚시 스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비록, 세계에서 가장 기묘한 스윙이라는 평도 있지만 경쟁에서 이기고, 앞서가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낸 성공 전략이 된 것"이라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최고가 되겠다는 집념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면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신임임원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