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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말해주는 피해야 하는 '골목식당' 유형 3가지

손대기만 하면 대박집으로 만드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말하는 피해야 할 골목식당 유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수십개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성공시킨 '장사의 신'으로 통한다.


그는 한신포차부터 새마을식당, 홍콩반점, 빽다방 등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브랜드를 성공시켰다.


백 대표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왠만한 유명 맛집은 모두 방문해봤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백 대표는 음식에 대한 노하우뿐 아니라 좋은 식당과 나쁜 식당에 대한 기준도 확고하다.


'골목식당'에 방문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피해야 할 식당 3가지 유형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1. 이유 없는 가격 인상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가격이 인상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마땅한 이유 없이 가격을 대폭 올리는 식당들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단골도 다른 곳으로 발을 돌리곤 한다.


백 대표도 이 부분을 지적한다. 많은 식당이 유명해지고 장사가 잘되는 등 '맛집' 반열에 오르면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이나 질에서 달라진 게 없는데 가격만 올려 망한 식당을 여럿 봤다는 것이 백 대표의 설명이다.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백 대표는 눈앞의 이익만 보고 가격을 올리는 식당에 "음식값을 올린 가게들은 오래 못 간다", "장사가 잘될수록 가격을 내려야 한다" 등 직언을 날리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2. 무성의한 태도


식당에 들어갔는데 주인이 TV만 보고 있거나 쳐다보지도 않아 마음 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는 이들이 많다.


'손님이 들어오면 인사한다'라는 간단한 원칙도 지키지 않는 주인이 의외로 많다.


백 대표는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식당 사장님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SBS 방송 '골목식당'에서도 손님을 대하는 태도를 자주 지적했다.


손님 응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핑계만 대는 식당 사장님에게 "아무리 맛있어도 이런 식의 태도라면 손님이 끊긴다"고 지적해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3. 메뉴 많은 식당


메뉴가 많으면 입맛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다른 곳보다 전문성이 낮을 수도 있다.


특히 손님이 몰릴 경우 전문성이 없다는 점은 맛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상황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도 볼 수 있었다. 갑자기 많은 손님이 들이닥쳐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자 자주 만들어 본 메뉴가 아닌 경우에는 실수가 계속해서 발생했다.


백 대표는 "맛을 유지하려면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며 "안정된 뒤에 메뉴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오래된 맛집이라면 메뉴가 많아도 항상 똑같은 맛으로 내놓겠지만 운영 기간이 짧다면 들쑥날쑥한 맛에 실망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