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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독립 민주유공자 및 후손 대상으로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공급한다

서대문구가 독립 민주유공자 및 후손을 대상으로 10개 동 80세대 규모 임대주택인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을 공급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서대문구청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서대문구가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1일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후손, 1인 청년가구,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청년미래 공동체주택' 입주자를 2월 25일부터 모집한다.


홍은동에 지어지는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은 10개 동 80세대 규모의 신축 건물로 지상 5층에 대지면적 4,021㎡, 연면적 7,103㎡이며 오는 3월 말 준공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독립․민주유공자 및 후손 2개 동 16세대, 1인 청년가구 5개 동 40세대, 신혼부부 3개 동 24세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서대문구청 / 사진=인사이트


신청 기본 자격은 서울시민으로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한다. 또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의 70% 이하여야 한다.


독립․민주유공자가 거주할 2개 동은 서대문구가 2017년 8월 천연동에 공급한 나라사랑채 1호(14세대)에 이어 '나라사랑채 2호'로 명명된다.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 4.19, 5.18 등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그 후손이 신청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입주자 선정에 앞서 가정방문 인터뷰를 통해 생활실태와 경제형편, 주거환경 등을 확인하고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서대문구청


1인 청년가구는 만 19~35세 이하의 미혼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은 졸업까지 한 학기를 남겨 놓은 경우에 입주 신청을 할 수 있다.


구는 입주 청년들이 협동조합을 결성해 주택을 유지 관리하고 유대감을 높이며 나아가 청년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특히 구세군서울후생원과 송죽원 등 서대문구 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성년이 돼 퇴소한 이들에게, 청년주택 물량의 10% 범위 내에서 우선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인사이트문석진 서대문구청장 / 뉴스1


신혼부부 세대는 혼인 7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입주 신청할 수 있다.


대상별로 접수 기간이 다른데 1인 청년가구는 2월 25일부터 3월 10일, 독립․민주유공자 및 후손은 3월 4일부터 3월 17일, 신혼부부는 3월 11일부터 3월 24일까지 서대문구청 사회복지과로 이메일이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올해 5~6월에 최종 입주자 선정과 임대차계약이, 6~7월 이내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공동체주택이 물리적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커뮤니티를 이루고 새로운 마을 동력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