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도 제쳤다…주방 필수품 등극
21일 옥션은 최근 5년간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전기그릴 등 4개 품목의 판매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구이, 찜, 데우기 등 다양한 기능 확장이 인기 요인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주방 필수가전' 에어프라이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1일 옥션은 최근 5년간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전기그릴 등 4개 품목의 판매량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에어프라이어 판매 비중은 2% 불과했지만 2015년 4%, 2016년 5%, 2017년 18%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8%까지 확대되면서 처음으로 전자레인지, 전기그릴, 전기오븐 판매량을 모두 추월했다.
지난해 판매량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014년 대비 44배나 급증했다.
기름 없이 건강한 튀김요리를 내세워 1인 가구와 젊은 주부층에게 수요가 높았던 에어프라이어는 최근 생선구이, 치킨요리 등으로 기능이 확대되고 전용 냉동식품까지 출시되면서 다양한 연령층에게 큰 인기다.
옥션 관계자는 "주방 필수품이 된 에어프라이어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