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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15주 연속 하락세 지속...대구·알뜰주유소 하락 전환

'기름값'이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 2주보다는 하락폭이 커졌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2월 둘째주 휘발유 값 1.3원 내린 1,342.7원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기름값'이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주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지난 2주보다 하락폭은 조금 커졌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1.3원 내린 1,342.7원으로 집계됐다.


3주간 하락폭이 1원 안팎에 그쳤지만 15주 연속 하락하며 지난 2016년 3월 둘째주(1,340.4원) 이후 35개월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알뜰주유소, 대구에서도 하락세로 전환


상표별로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지난 2주간 상승세에서 이주 하락세로 전환해 전주보다 1.3원 내린 1,315.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는 1.5원 하락한 1,359.1원에 판매됐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3.3원 하락해 1,447.6원을 기록했으나 전국 평균 가격보다는 104.9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도 2주간의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주보다 1.3원 하락한 1,302.1원에 판매되며 서울보다 145.6원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월 생산량 감소 및 베네수엘라 정정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면서 "국내 제품 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