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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계 우사인볼트"…빛의 속도로 달려 도그쇼 1등한 강아지

귀여운 외모와 소형견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압도적인 속도로 도그쇼 1등을 차지한 강아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YouTube 'FOX Sports'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강아지가 폴짝폴짝 뛰면서 장애물을 단숨에 지나 결승 지점에 도착하자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귀여운 외모와 압도적인 실력을 겸비한 스타견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피플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소형견계 우사인볼트로 등극한 강아지 개비(Gabby, 3)를 소개했다.


지난 12일, 143년 전통의 강아지 장애물 달리기 대회 '웨스트민스터 케널 클럽 도그 쇼( Westminster Kennel Club Dog Show)'가 열렸다.


인사이트YouTube 'FOX Sports'


이날 최고의 스타견은 단연코 미국 뉴욕주 웨스트버리(Westbury)에서 태어난 파피용 품종의 강아지 개비였다.


개비는 조련사의 손짓 한 번에 가볍게 공중을 뛰어올랐으며, 짧은 다리를 뻗으면서 순식간에 장애물을 제치고 뛰어나갔다.


개비의 표정도 화제였다. 밝고 활기찬 개비는 많은 관중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중계진 사이에서는 환호성이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결승 지점에 도착하자 개비는 조련사를 향해 뛰면서 기쁨을 표현했는데 이 모습도 사랑스러워 팬들을 양성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FOX Sports'


이날, 개비는 '8인치(20cm) 초소형견' 부문에서 39.31초의 압도적인 속도를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파피용견 라크(Rark)는 43.20초로, 개비는 2등에 비해 4초나 빠른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러나 개비는 최종 1등은 아슬아슬하게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최종 1등을 차지한 보더콜리 강아지 버브(Verb)의 기록은 32.05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