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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다!"…디즈니랜드도 탐내는 국내 놀이기구 4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국내 놀이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뛰어난 놀이기구를 모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happylotteworld', (우) 에버랜드의 'T-익스프레스' / Instagram 'witheverland'


디즈니랜드도 탐내는 국내 놀이기구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나도 디즈니랜드 가보고 싶다."


일본, 홍콩, 프랑스 등의 국가로 여행 간 이들의 다수가 꼭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부푼 마음으로 디즈니랜드에 입성했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고 한다. 


한국과 달리 익스트림한 놀이기구는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해봤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국내 놀이공원에서만 즐길 수 있는 뛰어난 놀이기구를 모아 소개한다.


1. 100인승 VR 시뮬레이터 '어크로스 다크'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월드


국내 1위 테마파크 롯데월드는 지난 1일 세계에서 유일한 100인승 VR 시뮬레이터 놀이기구인 '어크로스 다크'를 선보였다.


'어크로스 다크'는 롯데월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작한 놀이기구다.


이 놀이기구는 아이템 선정부터 콘텐츠 제작, 공간 구성 등을 여러 중소기업과 함께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한 것이 큰 특징이다.


국내 놀이공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해외 유명 제작사에서 대형 놀이기구를 구입해오기 때문에 이번 롯데월드의 행보는 더 의미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4층에 위치한 대규모 시네마형 놀이기구 '다이나믹 시어터'에 최첨단 VR 콘텐츠를 적용한 '어크로스 다크'는 광활한 우주 모험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


무한한 에너지가 잠재돼 있는 '큐브'와 함께 20년 전에 우주에서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나선 딸 '미아'의 스토리는 한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롯데월드 측에 따르면 '어크로스 다크'는 세계 어느 테마파크에서도 체험해보지 못한 블록버스터급 놀이기구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앞으로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한 'VR 시뮬레이터' 등의 영상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2. 목재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이걸 어떻게 타?"라고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롤러코스터가 있다.


에버랜드에 위치한 나무로 만들어진 'T-익스프레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기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무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시속 104km의 엄청난 속도와 낙하각 77도의 아찔함으로 잊지 못할 짜릿함을 선사한다.


77도의 낙하각은 전 세계 목재 롤러코스터 중에서 현재 5위로 출시 당시에는 1위였다.


인사이트Instagram 'witheverland'


전문 랭킹 조사 기관 '미치 호커'가 주관한 최고의 목재 롤러코스터 투표 결과에 따르면 '티익스프레스'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조사는 직접 해당 롤러코스터를 타본 경험자의 평가만 반영해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티익스프레스를 타면 3분간 12번의 에어타임(탑승석에서 엉덩이가 허공에 잠시 뜨는 무중력 상태)을 체험하게 된다"고 말했다.


3. 자이로스윙


인사이트Instagram 'happylotteworld'


석촌호수 바로 옆에 있어 그 아래로 빠질 것 같은 아찔한 느낌을 주는 '자이로스윙'은 롯데월드에 있는 놀이기구다.


지난 2001년 12월 15일에 오픈한 시설로 롯데월드 자이로 삼형제 중 둘째다. 1998년 4월 11일에 오픈한 자이로드롭과 함께 롯데월드의 스릴 존으로 본격적인 입지를 굳히는데 일조한 시설이다.


'자이로스윙'은 자유 낙하와 자유 회전이 만나 40여 명이 둘러앉은 거대한 회전 기구가 시계 추처럼 움직여 바람에 날아가는 새로운 공포를 느낄 수 있다.


회전 기구가 돌면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할 때 속도는 시속 80㎞, 상승할 때 각도는 무려 95도로 스윙십 어트랙션 중에서는 국내 최고다.


4. 월미도에 있는 세계 최초 2층 바이킹


인사이트Instagram 'handmadedan


인천 월미도 '마이랜드' 바이킹을 한 번 타면 다른 바이킹은 시시해서 못 탈 정도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월미도 바이킹은 스릴감이 넘친다. 


실제 해당 놀이기구는 한국에서 가장 무섭다고 정평이 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와 초대형 스릴을 자랑하는 윌미도 바이킹의 기본 경사각은 80~85도이며 최대 110도까지 꺾인다는 후문이다.


안전바의 '삐그덕'거리는 소리까지 맞물리면 심장이 쫄깃해지는 엄청난 스릴을 선사해 마니아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