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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음식업 자영업자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손잡았다

우아한형제들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외식산업의 발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13일 외식업 자영업자와 산업 발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배달의민족'과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상생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외식산업의 발전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 개선 및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 활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휴・폐업이 만연한 외식업계의 현실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배달앱을 활용함으로써 고생의 대가를 더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다면 보다 따뜻한 자본주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 기관의 상생 협약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자생력이 강화되고 외식 산업에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13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주)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앞줄 왼쪽에서 4번째)를 비롯한 양측 임원진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이에 대해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기술의 발전이 누군가를 소외시키기보다 다 같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기를 희망한다"며 "배달의민족이 그동안 노력한다고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을 텐데, 앞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자영업자 분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청해 듣고 서비스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우아한형제들과 한국외식업중앙회의 이번 협약은 외식 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업주들의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측이 가진 교육 콘텐츠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동 교육 사업을 펼치고, 외식 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공동 조사 및 연구도 벌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