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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해외서 '갤럭시S10+' 한정판 예약하면 주는 61만원 '럭키박스'

'갤럭시' 탄생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가 정식 공개 일주일을 앞두고 필리핀에서 본격적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모델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OnLeaks'


삼성전자, 필리핀 현지서 '갤럭시S10' 사전 예약판매 돌입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탄생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 시리즈가 정식 공개 일주일을 앞두고 필리핀에서 본격적인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필리핀 매체 유가테크(YugaTech)는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갤럭시S10' 시리즈 사전 예약 주문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현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10' 시리즈 사전 예약 주문 페이지 '이른 선주문(Early Pre-order)' 사이트를 개설하고 사은품 제공에 나섰다.


삼성전자 필리핀법인은 '갤럭시S10'을 4가지(옵션 A·B·C·D)로 나눴으며 이중 옵션 A에 대해 '한정판'이라고 표시한 뒤 "3월 15일 출시된다"고 하단에 명시했다.


참고로 이는 필리핀 현지 기준 '갤럭시S10' 시리즈 출시일로 한국 내 '갤럭시' 출시 일정과는 다를 수 있다.


인사이트유출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모델 이미지 / MySmartPrice


1TB·128GB 갖춘 '괴물폰' 갤럭시S10 플러스 한정판도 선봬


현재 사전 예약 주문할 수 있는 '갤럭시S10' 모델은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10e'와 기본형 모델 '갤럭시S10', '플러스' 그리고 '갤럭시S10 플러스 한정판' 모델 등 총 4가지다.


필리핀이 5G 상용화 지역이 아니라는 점에서 5G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X)' 출시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특히 '갤럭시S10 플러스' 한정판 모델의 경우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에 12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 시리즈 사상 성능이 가장 뛰어난 일명 '괴물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다. 1TB는 10분짜리 초고화질(UHD) 영상을 260개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세계 최초로 1TB 용량의 모바일 메모리(eUFS)를 양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삼성전자 필리핀법인 '갤럭시S10' 시리즈 사전 예약 홈페이지 모습 / 삼성전자 필리핀법인


기본형 모델 '갤럭시S10' 현지 판매가격 900달러 예상


그렇다면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 현지 가격은 얼마나 될까. 보급형 모델 '갤럭시S10e' 750달러(한화 약 84만원), 기본형 모델 '갤럭시S10'은 900달러(한화 약 101만원)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S10 플러스'는 990달러(한화 약 111만원), '갤럭시S10 플러스' 512GB 모델이 1160달러(한화 약 130만원)로 판매될 전망이다.


한정판에 대한 출고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IT전문 매체들은 1300달러(한화 약 145만원)에서 1500달러(한화 약 168만원) 수준이지 않겠냐고 예상했다.


다른 모델과 달리 한정판의 출고가가 높은 만큼 '갤럭시' 충성 고객과 IT 전문 얼리 어답터를 겨냥한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지 사전 예약 판매 이외에 두 눈을 휘둥글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삼성전자가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럭키팩 수준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모델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OnLeaks'


'갤럭시S10 플러스' 한정판에 제공되는 럭키박스 수준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10e'를 사전 예약하면 1,299 페소(한화 약 2만 7,941원) 상당 보조 배터리와 3,500페소(한화 약 7만 5,285원) 상품권 또는 6,990페소(한화 약 15만 354원) 가량의 럭키박스를 제공한다.


기본 모델 '갤럭시S10'은 1,299페소(한화 약 2만 7,941원) 상당 보조 배터리와 2,400페소(한화 약 5만 1,624원) 가량의 상품권 또는 9,089페소(한화 약 19만 5,504원) 상당의 럭키박스를 사은품으로 준다.


'갤럭시S10 플러스'는 7,000페소(한화 약 15만 570원) 가량 상품권과 1,299페소(한화 약 2만 7,941원) 상당 보조 배터리 또는 13,499페소(한화 약 29만 363원) 럭키 박스, 2,199페소(한화 약 4만 7,300원) HDMI 어댑터를 받을 수 있다.


또 '갤럭시S10 플러스 한정판'은 28,499페소(한화 약 61만 3,013원) 상당의 럭키박스에 2,199페소(한화 약 4만 7,300원) HDMI 어댑터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시리즈 사전 예약 고객에게 제공하는 럭키박스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금액이 크다는 점에서 상당한 혜택을 제공하지 않겠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인사이트삼성전자가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보낸 초청장 / 사진제공 = 삼성전자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갤럭시S10' 시리즈 최초 공개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개최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이탈리아 로마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싱가포르 히렌, 러시아 모스크바 하이드로프로젝트 등에서 삼성전자 한글 옥외광고를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 언팩 2019' 행사 알리기에 팔을 걷고 나선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갤럭시S10' 시리즈 공개와 함께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Fold·가칭)'와 5G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X)', 웨어러블 3종 등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가 과연 침체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과 기대가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