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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먹다 기도 막힌 초등생 살린 사회복무요원에 신한금융 '희망영웅상' 수여

신한금융그룹은 사탕 먹다가 기도가 막혀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김제훈 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

인사이트사회복무요원 김제훈 씨 / 사진제공 = 창원시청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사회 의인 발굴하고 포상…사회복무원 김제훈 씨에게 수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사탕 먹다가 기도가 막혀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김제훈 씨가 신한금융 '희망영웅상'을 받는다.


13일 신한금융그룹은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월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한 김제훈 씨에게 '희망영웅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희망영웅' 포상은 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사업 중 하나로 굿네이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사회적 의인을 발굴하고 포상하는 프로젝트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제훈 씨는 인근 놀이터에 사탕이 목으로 넘어가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있다는 위급한 연락을 받았다.


연락을 받고 긴급 출동한 김제훈 씨는 흉부와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날 전달식은 '열 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김제훈 씨와 안준식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장,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장 등 각 사 임직원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제훈 씨는 "당시에는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에 마포대교에서 투신하려던 시민을 구한 조상현 씨를 '첫 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8번째 희망영웅'으로는 불이 난 열쇠점포에 뛰어 들어가 이웃을 구한 이효성 씨를, '9번째 희망영웅'으로는 건물 화재 속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의용소방대원 구자영 씨를 각각 선정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희망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사회적으로 의로운 행동을 한 희망영웅을 계속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