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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 한 장으로 집순이 '소확행' 책임지는 다이소 '저렴이 취미템' 5

공룡 화석 발굴부터 미니 블럭까지, 집에서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이소의 취미 용품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daisolife' / (우) Instagram 'wldk894'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이불 밖은 너무너무 위험해"


외출을 썩 즐기지 않는 '집순이' 친구들이 흔히 하는 말이다. 


이들은 이불 밖으로 나가면 온갖 귀찮은 일이 시작된다고 믿는다. 날씨까지 추운 요즘 같은 겨울날엔 더하다. 


쓸 데 없이 밖에서 놀기보다는 집 안에서 귤 한 바구니를 까먹으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현하는 편을 선택한다. 


집순이를 위해 준비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완벽한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다이소 '취미템' 5가지를 소개한다.  


1. 공룡 화석 발굴 


인사이트Instagram 'daisolife'


남들 다 하는 취미 활동이 아닌 색다른 것을 즐기고 싶다면 '공룡 화석 발굴'에 도전해보자. 


다이소 공룡 화석 발굴은 공룡의 뼛조각을 품은 석고 한 덩어리, 발굴용 플라스틱 도구, 석고 가루 제거용 솔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발굴용 도구를 사용해 돌을 깨고 솔로 흙을 덜어내는 과정을 통해 숨겨진 공룡 화석을 발굴하면 된다. 


간혹 힘이 약한 사람들은 집에 있는 망치를 이용하기도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daisolife'


공룡 뼈를 모두 발굴한 후 한바탕 샤워를 시켜주고 뼛조각을 조립하면 공룡이 완성된다. 가격은 3천원이다. 


마지막으로 초보자에게 줄 수 있는 한 가지 팁이 있다. 석고 가루가 많이 날릴 수 있으니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면서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2. 직소 퍼즐 


인사이트Instagram 'velyjjung2'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꾸준히 인기 있는 집순이의 놀이, 퍼즐이다.


별다른 기술 없이 '인내심'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활동 중 하나다. 


다이소 '직소 퍼즐'은 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화나 귀여운 동물 그림을 주제로 한다. 


가격은 150 피스가 2천원, 300 피스가 3천원, 500 피스가 5천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인사이트Instagram 'ung_yi_91'


퍼즐 조각이 너무 많아 도저히 시작할 엄두가 안 난다면 테두리 라인부터 차근차근 메꾸도록 하자. 


무리하면 목이나 어깨가 아파질지도 모르니 한 번에 끝내겠다는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쉬엄쉬엄 채우는 것을 추천한다. 


3. 고체 물감 


인사이트Instagram 'soyoung1001'


한동안 붓을 잡아본 적이 없다면 오랜만에 '고체 물감'으로 화가 놀이를 해보는 건 어떨까. 


붓에 물만 묻혀 사용하면 되니 간편하고 색깔 또한 꽤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부족한 색은 두세 가지 색을 섞어서 만들 수도 있어 무궁무진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인사이트Instagram 'daisolife'


고체 물감의 가격은 3천원이다. 스케치북이나 붓 등이 추가로 필요해도 다이소에서 몇 천원 선이면 모두 구매가 가능하니 부담이 없다.


얇고 가벼워 휴대성이 좋을뿐더러, 그림을 전혀 알지 못하는 초보자가 접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미술도구다.


4. 프랑스 자수 세트


인사이트Instagram 'dino_0901'


아기자기한 매력의 프랑스 자수는 요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취미활동 중 하나다. 


카네이션, 빨간 열매, 선인장 화분 등의 여러 종류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인사이트Instagram 'yebin_bongbong'


3천원짜리 세트 안에는 수틀과 도안, 자수실, 바늘 등이 알차게 들어 있다. 


초보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천에 밑그림이 그려져 있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설명서에 각종 스티치 방법이 나와 있으며, 다른 것은 살 필요 없이 키트 하나면 작품 하나를 완성할 수 있는 완벽한 DIY 세트다. 


5. 미니 블럭


인사이트Instagram 'yeo.gyung'


마지막은 미니 블럭이다. 손가락만 있으면 누구나 '뚝딱' 건물을 지을 수 있어 '꿀잼'으로 통한다. 


도넛 가게, 커피 가게, 신발 가게, 의류 가게, 일본 식당 등 종류가 많아 취향껏 골라 만드는 재미가 있다. 


특이 최근에는 다이소 미니 블럭을 종류별로 조립해 한곳에 모아두는 사람도 늘고 있다. 갖가지 피규어를 수집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yeni807'


다만 앉은 자리에서 몇 개씩 만들다가는 엄지 손가락이 아플 수 있으니 아껴뒀다가 하나씩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미니 블럭은 한 박스에 3천원으로 역시 '가성비 甲'으로 불릴 만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