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에게 사주면 '궁디팡팡' 사랑받는 '센스甲' 밸런타인 선물 5

E채널 '내 딸의 남자들4' 

남성에게 초콜릿 대신 선물하기 좋은 '실용템'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어느덧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밸런타인데이는 여성이 남성에게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날이다. 그렇다고 애인과 '썸남', '짝사랑남'에게 꼭 초콜릿을 선물해야 할까.

초콜릿 대신 선물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고민하는 여성을 위해 5가지 추천 목록을 추려봤다.

상대에게 더욱더 큰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면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손편지도 잊지 말자.

1. 비오템 '아쿠아파워 올인원 프레시 로션 인 젤'

Youtube 'BIOTHERM Hong Kong'

스킨, 에센스, 로션, 크림 등 다양한 단계의 스킨 케어를 하는 여성에 반해, 대다수 남성은 한 가지 제품을 바르는 것도 귀찮아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이런 남성을 위해 한 제품으로 다단계 기능을 해내는 '올인원(All-in-One)'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비오템의 '아쿠아파워 올인원 프레시 로션 인 젤'이 인기다.

처음엔 젤 제형이지만 바르면 물로 변화해 흡수가 잘 되는 점이 특징이다. 200mL 기준 5만원이다.

참고로 비오템은 지난해 소비자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오픈 서베이 조사 결과 '남성들이 써보고 싶은 기초 제품 브랜드' 화장품에 1위를 차지했다.

2. 러쉬 '더티 보디 스프레이'

러쉬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더티 보디 스프레이'는 건조한 몸에 촉촉함을 주기 위해서 뿌리는 제품이다.

보디 스프레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전 세계 청년이 향수 대용으로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쾌하고 신선한 향인 '스피어민트 잎'과 편안한 느낌의 잔향을 내는 라벤더·샌달우드가 조화롭다.

해당 제품의 200mL짜리 가격은 5만원이다.

3. 칼하트 '에센셜 토트 백'

eBay.co.uk

패션에 관심이 없는 남성이라면 옷을 입을 때 가방 스타일링까지 고려하기는 어려울 터다.

전 세계 청년에게 사랑받는 칼하트의 '에센셜 토트 백' 블랙 컬러는 어떤 차림에도 '찰떡' 같이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특히 각종 교과서·전공 서적은 물론 노트북도 충분히 들어갈 큼직한 크기라 간편하다.

칼하트 공식 몰에서는 팔지 않는 제품이지만 이랜드몰, 11번가 등의 플랫폼에서 2~6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남녀 공용 아이템이니 커플용으로도 제격이다.

4. 폴스미스 카드지갑

S.I.VILLAGE

클래식한 영국식 테일러링과 수준 높은 장인 정신을 자랑하는 폴스미스의 지갑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포털 사이트에서 '남성용 선물 추천'으로 빠지지 않는다.

폴스미스의 시그니처는 역시 무지개 줄무늬와 간결한 실루엣, 60년대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디자인이다.

개중에서도 간단히 카드 3~5장 정도 간단히 들고 다닐 수 있는 카드지갑을 추천한다.

단색 민무늬부터 화려한 프린팅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 상대의 취향껏 고르면 된다.

일반 지갑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공식 몰에서 10~20만원대며, 최저가 사이트를 이용하면 10만원 안팎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5.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CD

락스타 게임즈

해당 기사 취재를 위해 10~30대 남성 시민에게 '제일 갖고 싶은 밸런타인 선물'을 물어본 결과, 절반 이상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기라고 가장 먼저 대답했다.

그러나 수십만원대의 게임기 본체가 비싸다는 취재진의 호소에 그들은 뒤이어 "게임CD라도 좋다"고 말했다.

최신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4' 유저를 위한 인기 게임을 참고하자.

10~30대 남성 시민이 가장 많이 언급한 게임으로는 '레드 데드 리뎀션2', '스파이더맨',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무쌍 오로치 3' 등이 있다. 가격은 판매처와 제품에 따라 4~9만원대로 상이하다.

20대 대학생 공모 씨는 "게임기 없이 CD만으로 괜찮겠느냐"고 묻자 "게임기 있는 친구에게 달려가겠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