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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라져 '재출시' 요구 빗발쳤던 오리온 '치킨팝'이 3년 만에 돌아온다

오리온이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을 받아들여 '치킨팝'을 다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오리온 "조만간 다시 생산 시작할 예정"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생산설비 화재로 갑자기 단종돼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오리온의 인기 과자 '치킨팝'이 다시 돌아온다.


11일 오리온은 최근 내부 회의를 거쳐 '치킨팝'의 생산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치킨팝은 단종된 이후 지금까지도 추억하는 사람이 많은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의 계속된 요청에 따라 재출시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사이트오리온 '치킨팝' 광고


공장 화재로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졌던 '치킨팝'


앞서 치킨팝은 지난 2016년 오리온 이천공장에서 난 큰 화재로 생산 시설 대부분이 망가지면서 갑작스럽게 단종됐다. '썬'도 이때 생산이 중단됐던 제품 중 하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썬의 재출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오리온은 이를 받아들였다. 재출시된 썬은 옛날 과자임에도 매출이 단종 전보다 증가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썬이 재출시되자 온라인에서 치킨팝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오리온이 재출시 요구가 많은 치킨팝도 다시 생산하지 않겠냐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실제로 치킨팝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오리온도 내부 회의를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결정도 거듭된 고민 끝에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받아들이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올해 안에 치킨팝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조만간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