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삼성 '갤럭시S10' 예약하면 19만원짜리 '갤럭시 버드' 공짜"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 유출된 이미지 모습 / WinFuture

삼성전자, 러시아에서 '갤럭시 버드(Buds)' 증정 행사공식 홈페이지 '소스 코드' 통해 확인됐다고 외신 보도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애플 '에어팟'에 맞서 새롭게 선보이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Galaxy Buds)'를 공짜로 득템할 절호의 기회가 생겼다.

러시아에서 '갤럭시S10' 시리즈를 사전 예약할 경우 149유로(한화 약 19만원)짜리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외신 보도를 통해 전해진 것이다.

지난 8일(현지 시간)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갤럭시S10'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버드'를 사은품으로 주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GSM아레나는 네덜란드의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팬클럽 사이트인 갤럭시 클럽(GalaxyClub.nl)를 언급하며 '갤럭시 버드' 사은품 프로모션 행사는 러시아 공식 홈페이지의 소스 코드를 통해 확인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모델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OnLeaks'

삼성 '갤럭시 버드', 2017년 '기어 아이콘X' 후속 모델'에어팟' 맞설 신제품…블랙·화이트·옐로우 색상 출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10 E'와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S10 플러스' 사전 예약 고객에게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GSM아레나는 덧붙였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는 지난 2017년 출시된 무선 이어폰 '기어 아이콘X' 후속 모델로 애플 '에어팟'에 맞설 삼성전자의 야심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갤럭시 버드'는 블랙과 화이트, 옐로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 내부 저장공간에 블루투스 5.0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 '에어팟'과 달리 삼성전자 '갤럭시 버드'는 '갤럭시S10' 시리즈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통해 충전이 가능해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모델 컨셉트 이미지 / YouTube 'SuperSaf'

삼성전자, 한국 시간 21일 새벽 4시 '갤럭시S10' 공개폴더블폰과 웨어러블 제품도 함께 공개…시너지 강화

한편 삼성전자는 애플 '안방'으로 불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4시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개최한다.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탄생 기념작인 '갤럭시S10' 시리즈 4종 모델과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 가칭)'를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10'은 지난 10년의 '갤럭시' 혁신을 완성하고 새로운 10년의 혁신을 시작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제품인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Galaxy Watch Active)',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Galaxy Fit)' 등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