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정월 대보름날 가족들이 함께 밤하늘 둥근달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천체학습도 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이 열린다.
8일 서대문구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관장 이강환)은 정월 대보름날인 2월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박물관 시청각실과 야외 마당에서 '아빠와 함께 달 보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천문 강좌, 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부럼깨기,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하기, 달·행성·별자리 스크린 여행, 천문 퀴즈왕 선발 OX 게임 등으로 진행된다.
OX 게임 퀴즈왕에게는 박물관 1년 무료 관람권이 주어진다.
꼭 아빠와 함께하지 않더라도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2인 3만 원 기준으로 여기에 1명이 늘 때마다 만 원씩 추가된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과 학부모까지 총 45명이며, 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이때 홈페이지 로그인이 필요하므로 미리 회원 가입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은 "도심에서의 달 보기 체험이 천체 지식은 물론 과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영감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