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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보습력으로 쩍쩍 갈라지는 피부 달래주는 '연고 화장품' 닥터자르트

올리브영을 비롯해 면세점, 세포라 등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수분 크림 닥터자르트를 소개한다.

인사이트YouTube 'Dr.Jart닥터자르트'


민감성 피부도 찰떡인 '닥터자르트'


[인사이트] 이다운 기자 = 화장품을 바꿔도 자꾸만 '뽁뽁' 올라오는 뾰루지.


미세먼지 탓인지 화장품 탓인지 피부가 뒤집어져 제품을 바꾸는 것도 지겨운 사람들이 많다.


이런 소비자를 위해 필요한 것은 '약국 화장품'으로 유명한 '닥터자르트' 제품이다.


민감성 피부 달래주는 '닥터자르트'는 대표의 호기심과 역발상으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drjart_kr'


독보적인 상승세 자랑하는 '닥터자르트'


'닥터자르트'를 론칭한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는 지난 2004년 28세의 젊은 나이로 5천만원을 가지고 화장품 회사 해브앤비를 설립했다.


같은 해 12월 피부과 의사인 매형을 비롯해 여러 의사에게 도움을 받아 국내 기업 최초로 'BB크림'을 출시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은 높인 'BB크림'은 수입화장품을 제쳤고 '닥터자르트'는 성공을 이어 갔다.


인사이트YouTube 'Dr.Jart닥터자르트'


'닥터자르트'는 론칭 11년 만에 매출액 2,347억원을 기록하며 '172%'의 성장률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글로벌 100대 기업 중 성장률 부문에서 1위를 찍었다.


또한 미국의 뷰티·패션 전문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100대 뷰티기업'에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6년에는 92위, 2017년에는 71위에 오르며 전년 대비 21단계나 상승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rjart_kr'


'닥터자르트'는 중국이 아닌 미국을 노렸다.


'WWD'는 '닥터자르트'의 '광폭 성장' 비결로 지속적인 해외 진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 신개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 3가지를 뽑았다.


'닥터자르트'는 지난 2011년 남들이 중국에 투자할 때 미국으로 진출했다. 미국 시장에는 'BB크림'이 없었기 때문에 이 시장을 노린 것이다.


당사는 건조한 날씨로 피부 '쩍쩍' 갈라지는 서양인을 위해 '보습용 BB트림'을 선보였고 당연히 반응이 좋았다.


좋은 반응에 힘입어 '닥터자르트'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인 '세포라'에 입점했다. 지금은 '세포라'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인사이트세포라 / GettyimagesKorea


'닥터자르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영국, 독일, 러시아, 태국, 두바이 등 32개국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7년 수출으로만 3천만 달러(한화 약 333억 6,3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이 대표는 "세계 더마코스메틱 기업 중 대중친화적인 브랜드 전략을 쓰는 곳은 우리뿐"이라며 "우수한 가성비와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가 닥터자르트의 성장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달하는 해브앤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닥터자르트


약인지 화장품인지 헷갈리는 혁신적인 '세라마이딘 크림'


'닥터자르트' 성공의 힘은 이 대표의 창의력이 한 몫 했다.


지난 2012년 연고처럼 생긴 '세라마이딘 크림'은 수많은 소비자의 마음을 홀렸다.


소비자들은 "약이야? 화장품이야?"하며 약처럼 내 피부를 보호해 줄 것 같은 이 크림에 지갑을 열였다.


이 대표는 "보다 전문적이고 의학적인 화장품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어떤 화장품을 만들고 어떤 용기에 담을 것인지 차별화된 해석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rjart_kr'


'세라마이딘 크림'은 건조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관리해주는 고보습 크림으로 보습 장벽을 구축해 수분 증발을 차단한다.


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화장품이 잘 맞지 않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NS를 타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회사 매출의 30%를 세라마이딘이 책임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건조한 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필터스페이스 인 서울' 외관 사진 / 사진 제공 = 닥터자르트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


지난 2016년 '닥터자르트'가 가로수길에 문을 연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도 혁신 사례로 뽑힌다.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은 브랜드 철학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반영한 공간이다.


단순히 제품을 발라보는 것을 넘어 건강한 피부를 위한 3요소인 '물', '공기', '빛'을 각 층에 활용해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 콘셉트다.


인사이트YouTube 'Dr.Jart닥터자르트'


1층은 '물'을 주제로 하며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정제된 물을 만나볼 수 있다.


▲몸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에어샤워' ▲손을 씻고 물을 마시는 '워터바' ▲컨디션을 진단해 최적의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처방받을 수 있는 '라이프 레시피' 등이 마련돼 있다.


'공기'를 주제로 한 2층은 쇼룸 내부를 관통하는 '필터덕트관'을 설치해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제공한다.


빛을 주제로 한 3층은 창을 통해 스며드는 자연의 빛, 채광의 편안함을 소통의 이미지로 구현했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은 평범한 뷰티 매장을 넘어서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속에서 편안한 휴식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