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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울리는 매운맛 '신라면' 면발이 꼬들꼬들 더 맛있어진 '숨은 비결'

농심 연구원이 지난 2년 동안 꼬박 밤새우며 개발해 면발이 더욱 꼬들꼬들해진 '신라면건면'이 새롭게 출시된다.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농심, (우) YouTube 'nongshimPR'


올해 33살 된 농심 신라면 3세대 '건면' 오는 9일 출시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올해 33살 된 '국민 라면' 신라면이 건면으로 새롭게 출시된다.


8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9일 '신라면', '신라면블랙'에 이은 이른바 3세대 '신라면' 최초의 건면 제품을 선보인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을 통해 정체된 라면의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농심 측 설명에 따르면 '신라면건면'은 신라면 고유의 맛을 내며,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건면은 시중에 파는 유탕면(기름에 튀긴 면)과는 달리 바람에 말려 수분감이 적다. 따라서 면발이 기존 라면에 비해 더욱 꼬들꼬들하다.


인사이트농심 '건면' 제품 사진 / 사진 제공 = 농심 


칼로리 낮추고 품질 높인 농심 '건면' 


또한 맛과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취향을 고려해 칼로리는 낮추고 품질을 높였다.


건면이 탄생되기까지 농심 연구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필요했다.


농심 연구원들은 앞서 '신라면건면'을 개발하는 '신라면 라이트' 프로젝트 팀을 꾸려 2년 동안 신라면 맛과 건면의 깔끔한 맛을 내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기름에 튀기지 않아 더욱 쫄깃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건면'을 만들 수 있었다.


인사이트건면에 사용된 재료 / Facebook 'nongshim'


'건면'에 맞춰 국물 맛도 새롭게 바꾼 농심  


이들은 새로운 면발에 맞는 '신라면' 본연의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스프도 새롭게 만들었다.


고추와 마늘, 후추 등의 다진 양념과 소고기엑기스 조합을 재구성했다. '신라면' 특유의 감칠맛의 핵심 재료인 '표고버섯'을 보강했다.


'신라면'의 풍미는 '조미유'로 완성했다. 양파와 고추 등을 볶아 만든 야채 조미유를 별도로 넣어 국물의 맛과 향을 끌어올렸다.


'신라면건면'의 칼로리는 일반 라면의 70% 수준인 350㎉다.


오는 9일 출시하는 '신라면건면'이 과연 정체된 국내 라면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인사이트Facebook 'nongs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