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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부터 치킨집 주방장까지" 단역으로 시작해 '천만 배우' 된 진선규 대표작 5

단역부터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폭발적인 연기력을 갖춰 온 배우 진선규의 대표 작품을 모아봤다.

인사이트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역할의 크기와 상관없이 늘 인상적인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연기천재 배우 진선규.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를 꼽는다면 단연 영화 '극한직업'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진선규다.


진선규는 지난 6일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한 '극한직업' 덕분에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2000년부터 진선규는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연기를 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단역부터 시작해 경력을 쌓아왔다.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던 진선규가 감초 같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역할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만나보자. 


1. 영화 '극한직업'


인사이트영화 '극한직업'


진선규는 최신작인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마형사 역을 맡았다.


그는 팀원과 치킨가게에서 잠복 수사를 하며 뜻밖의 재능을 찾다가도 수사할 때만큼은 열혈적인 모습을 보인다.


코믹부터 액션까지 못하는 연기가 없는 진선규의 잠재력은 '극한직업'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2. 영화 '범죄도시'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


영화 '범죄도시'는 진선규가 2017년 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의 영광을 맛볼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작품 속 진선규는 위성락 역을 맡아 조선족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악한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완벽하게 배역에 녹아든 탓에 일부 관객들은 진선규를 보고 "진짜 조선족 사람을 배우로 출연시킨 것이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3. 영화 '암수살인'


인사이트영화 '암수살인'


영화 '암수살인'에서 진선규는 김형민(김윤석 분)을 돕는 후배 조형사 역을 맡았다.


그는 김형민의 유일한 조력자로서 불확실한 단서 속에서도 선배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진선규는 해당 작품에서 '범죄도시'와는 색다른 선한 인물을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뽐냈다.


4. SBS '육룡이 나르샤'


인사이트SBS '육룡이 나르샤'


조선의 건국을 그린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진선규는 남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가 맡았던 남은은 정도전(김명민 분)과 최후를 함께하는 혁명동지로서 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인물이다.


중후한 목소리 톤으로 진선규는 남은의 진지한 모습을 제대로 표현해냈다.


5. 영화 '특별시민'


인사이트영화 '특별시민'


영화 '특별시민'에서 진선규는 변종구(최민식 분)의 오른팔인 길수 역을 맡아 출연했다.


극의 마지막 장면에서 그는 변종구가 복종하라는 의미로 입에 쌈을 욱여넣어주자 꾸역꾸역 받아먹는 모습을 보였다.


볼이 터져나갈 듯한 상추쌈을 그는 억지로 먹으며 권력 앞에서 굴복한 짠한 연기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