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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으로 무선 충전하는 삼성전자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 사진이 유출됐다

삼성전자가 에어팟 대항마로 준비 중인 신형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드'의 실물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WinFuture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드'(Galaxy Buds)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IT전문 매체 '윈퓨처'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행사를 앞두고 자신들이 입수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의 사진을 내놨다.


사진 속 갤럭시 버드는 스마트폰 갤럭시S10 위에서 무선 충전을 받고 있다.


갤럭시S10에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무선'으로 배터리 용량을 주고받는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 버드에도 이 기능이 탑재됐고, 갤럭시S10을 통해 배터리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


다만, 갤럭시 버드에 있는 배터리로 갤럭시S10을 충전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사이트삼성전자 '갤럭시S10' 모델 컨셉트 이미지 / Twitter 'OnLeaks'


업계관계자들은 배터리 무선 충전 기능이 기존 무선 이어폰이 가진 단점을 상쇄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충전케이블로 이어폰케이스를 충전한 뒤 그 케이스에 무선 이어폰을 넣어 다시 충전해야 했기 때문이다. 


경쟁기업 애플의 '에어팟'이 가진 불편함을 제대로 저격해 개선한 것이다.


갤럭시 버드의 무선 충전 기능은 에어팟뿐 아니라 무선 이어폰의 최대 단점인 '적은 양의 배터리'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배터리만 충분하다면, 충전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무선 이어폰이 방전될 걱정은 없어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IT's okay 잇츠 오케이'


갤럭시 버드는 오픈형 이어폰인 에어팟과는 달리 커널형으로 제작됐다. 현재 블루투스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정식 모델명은 'SM-R710'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옐로 세 가지이며 내부 저장 공간은 8GB이다. 수신 거리와 전송속도가 모두 증가한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


사진을 공개한 윈퓨처는 갤럭시 버드의 가격을 149유로(한화 약 19만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갤럭시 버드의 정식 출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전자 신제품 행사가 열리는 만큼 이날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