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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때 눈앞에서 형 죽음 목격"···가슴 아픈 가정사 고백한 개그맨 송준근

'준교수'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송준근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KBS1 'TV는 사랑을 싣고'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개그맨 송준근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7일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측은 오는 8일 방송에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준교수'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송준근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송준근은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와 자주 다투며 방황하던 사춘기 시절, 곁에서 위로해주던 단짝 친구 이정훈 씨를 찾아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가슴 아픈 가정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사이트KBS1 'TV는 사랑을 싣고'


송준근은 7살 때 가족과 함께 떠난 피서지에서 갑작스러운 사고로 두 살 위 형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형이 계곡에서 잠자리를 잡다가 바위의 이끼를 밟고 미끄러져 그대로 물에 휩쓸려갔다"라고 털어놨다.


당시 형의 사고를 직접 목격한 송준근은 곧장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땐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하루아침에 형을 잃은 송준근과 그의 가족은 모두 큰 충격에 빠져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지앤미디어


송준근은 형의 죽음 이후 어머니는 긴 시간 우울증을 겪었고, 그의 가족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항상 밝은 웃음을 보였던 송준근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공개되자 누리꾼은 그에게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송준근은 힘든 시절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 이정훈 씨를 찾을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오는 8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