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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라면 공감"...'무지개다리' 건넌 반려견 10년 넘게 그리워하며 동물 못 키우는 배성재

사랑하는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낸 뒤 오랜 시간 그리워하고 있는 배성재의 슬픈 글이 화제다.

인사이트Instagram 'baeguso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사람이 죽으면 먼저 가 있던 반려동물이 마중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그만큼 반려동물과 주인은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아나운서 배성재 역시 사랑하는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낸 뒤 오랜 시간 그리워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지난 2004년 반려견 '쏠티'를 먼저 떠나 보냈다. 이후 그가 떠난 8월 7일이 돌아오면 자신의 SNS에 덤덤해서 더 슬픈 게시글을 남긴다.


인사이트Instagram 'baeguson'


게시글은 쏠티가 집에 있던 풍경을 담은 사진이나,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일러스트다.


배성재에게 쏠티는 사람 이상의 존재였다.


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소울메이트가 쏠티이며, 자신을 아나운서로 만들어준 좋은 친구라 소개한 바 있다.


비록 쏠티는 떠났지만, 영혼이 빠져나가는 순간 리셋된 쏠티가 어딘가로 가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aeguson'


쏠티가 떠난 지 10년쯤 됐을 때 그는 쏠티가 이제 이해할 것이라 믿고 다른 강아지를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명이 십 년 남짓한 반려동물이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주인과 가족들은 큰 상처를 받는다.


실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난 후 반려인이 정신과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15년 동안 반려견 쏠티를 그리워하는 배성재의 모습에 수많은 애견인, 애묘인이 공감과 슬픔을 표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aegu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