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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만든 앨범 '쓰레기통'에 버리며 '한국 힙합 어워즈' 디스한 래퍼

래퍼 자메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힙합 어워즈 2019'(KOREA HIPHOP AWARDS)'를 언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ohnballe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래퍼 자메즈(Ja Mezz)가 '한국 힙합 어워즈 2019'(KOREA HIPHOP AWARDS)'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일 래퍼 자메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쓰레기장 앞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한국 힙합 어워즈 2019'를 주최하는 매체 힙합플레이야와 힙합 엘이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자메즈는 자신의 차량에서 지난해 발매된 정규 1집 앨범을 꺼낸 후 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 앨범을 투자해준 원맨형을 비롯해서 피처링해준 아티스트, 프로듀서 그리고 앨범을 들어준 팬들에게 고맙다"라며 운을 뗐다.


해당 앨범이 적자라 돈을 벌지 못했다고 밝힌 자메즈는 최근 후보 선정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한국 힙합 어워즈 2019'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트랙' 등 어떤 부문에서도 후보에 들지 못했다며 하소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gmo_'


이어 자메즈는 앨범이 담긴 상자를 들고 와 "다 필요 없어, 2019년 내 모토 알지? 영앤리치"라고 말하며 쓰레기통에 앨범을 쏟아부었다.


이는 새해를 맞은 자메즈의 다짐과 함께 '한국 힙합 어워즈 2019'에 대한 디스를 겸비하는 일종의 퍼포먼스라 볼 수 있다.


앞서 다수의 래퍼들 역시 '한국 힙합 어워즈 2019'를 언급하며 자신이 수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점을 디스 한 바 있다.


창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해의 과소평가된 앨범' 후보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이제는 항상 제껴지는 것도 지겹다 XX꺼"라는 글을 덧붙이며 불만을 토로했다.


노엘도 "백날 앨범을 만들어도 싱글이나 알아주는 세상, 상 받으면 돈 주냐? 주지 마 안 받아"라며 해당 시상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oelcozyboy'


저스디스 또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에 자신이 없는 점을 꼬집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한 '한국 힙합 어워즈 2019'는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레이블',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등 총 11개의 부문을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힙합 시상식이다.


하지만 납득하기 힘든 후보자 선정에 팬들 역시 불만을 토로하며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일부 래퍼들의 잇따른 '한국 힙합 어워즈 2019' 디스에 누리꾼들은 "후보 선정 기준이 궁금하다", "노엘을 비롯해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래퍼들이 후보에도 못 드는 게 말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힙합 어워즈 2019'(KOREA HIPHOP AWARDS)의 오프라인 시상식은 오는 3월 2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인사이트'한국 힙합 어워즈 2019'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