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자산가' 박찬호에게 "야구만 해서 돈 못 벌어" 말한 장인의 정체

인사이트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1천억 벌고 '갓물주'여도 장인어른 앞에서 '서민'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우리 사위는 야구만 해서 돈은 잘 못 벌어요"


국내 최초 메이저리그(MLB) 투수인 박찬호의 장인 박충서 씨가 한 말이다.


박찬호는 지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 류현진이 있는데 일조한 역사적인 인물이다. 박찬호가 활동하던 1990년대 초반만 해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없었다.


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박찬호는 지난 1994년 LA다저스에 입단 후 10만 9천 달러에서 시작해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최고 1,550만 5,142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그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벌어들인 돈을 8,665만 6,945 달러로 계산했을 때 대략 1천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게다가 그는 지난 2003년 강남 도산대로 사거리 빌딩을 매입했다. '피에스그룹 빌딩'이라고 불리는 해당 건물 시세는 현재 500억원, 임대 수익만 월 8억원에 달한다.


인사이트네이버 지도 로드뷰 '박찬호 빌딩' 피에스빌딩 외관 


인사이트(좌) instagram '@chanhopark61' / (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수백억원대 자산가지만 처가만 가면 평범한 사위로 전락하는 박찬호


박찬호 선수는 부동산 투자 원조격 스타로 불리지만 처가만 가면 '서민'이 된다.


그가 지금의 아내 박리혜 씨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들른 처가에서의 일화는 유명하다. 


장인은 박찬호에게 "자네가 연봉 100억의 선수인가? 돈을 많이 버는 건 아니지만 사람이 좋아서 결혼을 허락하네"라고 말한 것이다.


사실 장인 박충서 씨는 일본 '중앙토지 부동산 회사' 사장으로 유명한 재력가다. 일본 내 재산 순위 30위에 들고 도쿄 중심가에만 오피스 빌딩 12개, 임대 아파트 8개를 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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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화면 캡처


박찬호와의 결혼 전 딸에게 1조원의 상속 재산을 물려줄 때 상속세를 한 번에 납부했다고 알려졌다. 앞으로 박리혜 씨가 받게 될 재산만 7조원에 이른다.


박충서 씨는 현재 부친이 운영하던 '박용구 장학회'를 맡아 운영 중이며, 박찬호 역시 자신이 매입한 강남 소재 빌딩을 장학 재단 업무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박찬호처럼 학창 시절 테니스, 야구 선수로 활동한 '통 큰 장인어른' 박충서. 


재산을 떠나 행복한 삶 그리고 모범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이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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