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부터 블핑까지"…착용하는 순간 '영롱甲' 아이돌 최애 컬러 렌즈 5

(좌) 렌즈미, (우)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

아이돌 착용해 화제를 모은 컬러 렌즈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영롱한 색감의 컬러 렌즈는 평소와 달리 화려하게 꾸미고 싶은 날 기분 전환용으로 제격이다.

화장을 안 한 상태에 화려한 그래픽의 렌즈만 착용해도 정성스레 공들인 메이크업 효과를 자아낸다.

특히 아이돌의 외모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는 아이템에 컬러 렌즈가 빠질 수 없다.

레드벨벳 조이는 라이프타임 '파자마 프렌즈'에 출연해 "뭔가 밋밋하다 싶을 때 컬러 렌즈를 낀다"며 가방만 한 크기의 파우치에 일회용 렌즈를 가득 담아 들고 다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번도 착용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단 한 번만 착용해본 사람은 없다는 컬러 렌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이돌'이 착용했다고 화제를 모은 제품을 모아봤다.

1. 현아 '루이샤인 칵테일 드라이'

(좌) 렌즈미, (우) 슈어

다양한 디자인의 렌즈로 매번 인기몰이하는 현아.

특히 지난 2016년 뷰티·패션 매거진 슈어에서 선보인 화보 속 렌즈가 화제였다. 특히 지난해는 라붐 솔빈이 줄곧 착용했다.

사진 속에서 현아가 착용한 제품은 '루이샤인 칵테일 드라이'로, 신비로운 그레이 빛 렌즈다.

그레이를 바탕으로 안쪽은 브라운, 테두리는 짙은 블랙 컬러로 디자인됐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로, 일반 콘택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아 착용감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2. 제니 '러시안벨벳 그레이'

(좌) SBS '스타일 팔로우', (우) Youtube 'BLACKPINK'

블랙핑크의 제니는 '마지막처럼'으로 활동할 때 뮤직비디오와 각종 무대에서 '러시안벨벳 그레이'를 자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안벨벳 그레이'는 몽환적인 회색빛 눈동자를 연출하는 일명 '혼혈렌즈'다.

아이돌이 보통 13mm대 렌즈를 많이 착용하는 반면 해당 렌즈는 12.7mm로 다소 작은 편이다.

그 때문에 이 렌즈가 밝은 톤의 화려한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제니의 큰 눈동자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3. 선미 '러블리믹스 03s 그레이'

(좌) Twitter 'MnetMcountdown', (우) 다비치렌즈

선미는 여성 톱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하게 한 '가시나' 방송 활동 당시 '러블리믹스 03s 그레이'를 끼고 출연했다.

밝지 않은 그레이 새상과 12.9mm의 비교적 작은 직경 덕에 자연스럽다.

또 짙은 테두리가 눈매를 또렷하게 만들며, 투 톤 컬러는 오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4. 아이린 '크리스탈 3콘 그레이'

(좌) 오렌즈, (우) YouTube 'SMTOWN'

강렬한 색감으로 지난 2017년 여름을 강타한 레드벨벳의 '빨간 맛'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린은 '크리스탈 3콘 그레이'를 선택했다.

바탕 색깔인 그레이는 시원하고도 영롱한 이미지를 자아냈다.

또 골드 빛 브라운이 홍채 주변에 레이어링 돼 있어 그녀의 앙증맞은 처피뱅과 조화로웠다.

5. 지코 '지코렌즈 인디핑크'

렌즈나인

블락비의 지코는 렌즈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지코와의 협업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목을 집중했다.

'지코렌즈'라고도 불리는 해당 라인업 중 실제로 지코가 가장 즐겨 쓰는 렌즈는 인디 핑크 컬러로 알려져 있다.

인디핑크색 바탕에 갈색 테두리로 투 톤 렌즈다.

핑크 색상이 눈에 얹어지면 이상할 것 같으나 동양인의 눈동자는 어두운 색이다 보니 그리 화려하거나 튀지 않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