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일본 팬 눈치 안 보고 유관순 열사 그리는 영화 출연하더니 '서명운동'까지 동참한 여배우

투철한 애국심의 소유자 유관순 열사의 전기를 다룬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 출연한 배우 고아성이 뜻깊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인사이트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섰다.


1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3.1 만세 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유관순 열사의 순국일을 맞아 시작한 '유관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캠페인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삼일절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서명운동의 첫 번째 주자로는 배우 고아성이 나섰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그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인 투철한 애국심의 소유자 유관순 열사의 전기를 다룬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 유관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아성은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 얘기를 듣고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의미 있는 서명운동에 첫 서명자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계에도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팬들을 의식해 망설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출연은 물론, 서명운동까지 동참하며 뜻깊은 행보를 이어갔다.


고아성의 용기 있는 결단에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해당 캠페인을 주도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은 유관순 관련 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훈 등급 상향 관련 서명운동을 펼친 후, 2월 말 유관순 열사의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로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인사이트(좌) 유관순 열사, (우) 8·15 광복, 일본 패망 소식에 거리로 나온 시민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인사이트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