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지나가는 훈남 뒤돌아보게 만드는 '마법의 향수' 5

대중적이지 않고 남다른 향기로 스쳐 지나가는 '훈남' 뒤돌아보게 만들어줄 여성 향수 5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tvN '도깨비', (우)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처음 만난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향수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향기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 당신이 무심코 뿌린 향수의 향기는 맡은 사람의 기분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특히 귀 뒤쪽에 뿌린 향기는 은은하게 퍼져 잔향으로 스친 사람이 뒤돌아보게도 만든다.


그 때문에 향수는 도로 한복판이나 대중교통에서 눈길이 가는 그 또는 그녀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야심 찬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대중적인 향수여서는 안 된다. 그의 잃어버린 옛 연인을 생각나게 할 수 있는 이유에서다.


각종 언론이나 포털 사이트 등에서 자주 언급되지 않으면서도 헬스 앤 뷰티 스토어(H&B) 판매 순위 상위에 랭크된 여성용 제품으로 추려봤다.


1. 일구공이(1902), '피오니&루바르브'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랄라블라


일구공이(1902)는 1902년 프랑스 툴루즈 지역에서 시작된 조향사 가문의 사업이 현재까지 이어져 4대째 유지 중인 브랜드다.


오랜 역사에 비해 2~3만원대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향수'로 통한다.


단독 판매처인 랄라블라에 따르면, 이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향은 '피오니&루바르브'로 압도적이다.


너무 달지 않은 향으로 성별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은은한 향을 즐기는 이에게 제격이다.


'네롤리&머스크', '아몬드&통카빈', '클로버&베티버', '아이비&우드', '피오니&루바브르' 등 5종이다.


2. 필로소피(PHILOSOPHY), '어메이징그레이스 발레 로즈'


인사이트올리브영


필로소피는 연예인이나 셀럽이 의도치 않게 본인의 SNS 계정에 노출해 소비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개중에서도 단연코 베스트 셀러는 '어메이징그레이스' 라인의 '발레 로즈' 향이다.


발레리나의 여성스러우면서도 강인한 매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같은 향의 샤워젤이나 바디 에멀션을 함께 사용하면 은은한 잔향을 더욱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3. 도나카란뉴욕(DKNY), '비딜리셔스'·'넥타러브'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랄라블라


뉴욕의 도시적 감성을 담아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도나카란뉴욕(DKNY)는 패션으로는 유명하지만 향수로는 국내 소비자에 아직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 모양새다.


랄라러브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 중 '넥타러브'와 '비딜리셔스'가 판매량 순위를 앞다투고 있다고 전했다.


'비딜리셔스'는 디자이너 도나 카란이 세계적인 도시 뉴욕의 별명인 '커다란 사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아담과 이브처럼 첫눈에 반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향수로, 여성스러움이 극대화된 꽃다발 향이다.


'넥타러브'는 달콤한 꿀을 찾아다니는 꿀벌처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향을 찾아 한 병에 담은 제품이다.


4. 향기의 미술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인사이트Instagram 'the_gallery_of_scent'


향기의 미술관은 미술 작품을 향기로 남기고자 설립된 국내 향수 브랜드다. 조향사는 각 명화에 담긴 이야기나 전설에서 영감을 얻어 향수를 만든다.


프랑스 향료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향료와 무수 식물성 베이스를 사용해 10시간이 넘는 지속력을 자랑한다.


특히 영감받은 각 명화가 새겨진 패키지 덕에 향수 자체로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롭스에 따르면, '유혹적인 여인의 향기'를 표방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향이 가장 판매량이 많다.


이 외에도 구스타브 클림트의 '키스', 존 콜리어의 '레이디 고다이바' 등 9종이 있다.


5. 솔리노트(SOLINOTES), '플레르 드 체리시에'


인사이트올리브영


프랑스에서 온 레이어링 향수 브랜드 솔리노트(SOLINOTES)는 올리브영에서 단독으로 수입·판매하는 브랜드다.


일반적인 향수 제품들과 다르게 그날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싱글 노트 향수 2~3가지를 레이어링해 다양한 향기를 만들 수 있다.


13가지 제품 중 선호하는 향을 섞어 자신만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것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솔리노트의 13가지 제품 중 자사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향은 '플레르 드 체리시에'다.


이를 활용한 베스트 조합으로는 '플레르 드 체리시에와 플레르 드 아이리스'가 있다.


이 외에도 '바닐라와 플레르 드 오란제', '로제와 티아레', '플레르 드 체리시에와 플레르 드 오란제'가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