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서 맨 마지막에 '체크인'하면 캐리어 빨리 받는다는 게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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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짐 찾기 키워드 일등석, 멤버십 회원, 도어 사이드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이번 설 연휴는 주말부터 이어져 평일 이틀만 연차를 사용하면 무려 8일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다.


따로 휴무를 더 쓰지 않더라도 토, 일, 월, 화, 수 5일 휴식이 보장돼 많은 직장인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공항은 벌써부터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 = 박찬하 기자 chanha@


사람이 많을수록 많은 것이 짐. 1인당 최소 한 개 이상의 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내려 수하물을 찾는 것이 일이다.


운 좋게 자신의 짐이 일찍 나온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염없이 돌아가는 컨베이어 벨트를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 때론 긴 비행 시간으로 이미 지쳐 수화물을 기다리며 기분까지 상하기 일쑤다.


일부는 공항 체크인 순으로 수하물을 실을 테니 체크인을 늦게 할수록 짐이 바깥쪽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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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공항에서 맨 마지막에 체크인하면 짐을 가장 빨리 받을 수 있을까?


답은 NO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같은 대형 항공사의 경우 비행기가 도착하고 수하물이 나오는 순서는 좌석 등급 순이었다.


우선 일등석(퍼스트 클래스) 승객의 수하물이 컨베이어 벨트에 가장 먼저 실리고 그다음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의 차례다.


이후 항공사에서 운영하는 멤버십에 의해 좌우됐는데 대한항공은 '밀리어나일러', '모닝캄 프리미엄', '모닝캄 회원', 아시아나항공은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플러스', '다이아몬드', '골드' 멤버십 고객의 수하물을 우선 취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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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서인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은 무작위로 이뤄진다.


때문에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와 특정 멤버십 고객의 짐은 별도의 컨테이너에 구별된다. 이 경우가 아니라면 담당자가 어떤 컨테이너를 먼저 내리고 어떤 물건을 먼저 열어 처리하느냐에 달렸다.


한 마디로 '복불복'이라는 것이다.


좌석 등급이 나뉘지 않는 저비용 항공사(LCC)의 경우 고객이 선택 가능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의 경우 우선 수화물 서비스 '도어 사이드'를 국내선 3천원, 국제선 5천원을 지불하면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항공사가 별도의 태그를 달아 승객이 수화물을 일찍 수령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편당 20개 한정이다.


진에어는 2만원 상당의 '지니 플러스'를 신청하면 수하물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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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비행 시간이나 출발 시간이 지연되는 등 특별한 일이 아닌 이상 랜덤으로 운영된다.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여유'다. 


급한 미팅이나 일정으로 시간이 촉박한 승객이 아니라면 잠시 휴대폰을 하거나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며 차분한 마음으로 캐리어를 기다리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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