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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장삐쭈' 등 크리에이터 성지 샌드박스, 250억 또 투자 받았다

다수의 인기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국내 대표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5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인사이트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이사 / 사진 제공 = 샌드박스네트워크


샌드박스네트워크, 25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샌드박스네트워크가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TBT, 크레스코레이크파트너스, DS자산운용, NVC파트너스 등 유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5월 넵튠의 100억원 투자 유치 이후 9개월만의 신규 투자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5년 6월 설립 이후 3년 반만에 누적 투자액 40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번 투자의 3대 핵심 어젠다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제시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건전한 크리에이터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신규 비즈니스, 신규 콘텐츠, 글로벌 영역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나설 때"라며 "투자자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바탕으로 회사가 지닌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표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인사이트샌드박스네트워크 신규 CI / 사진 제공 =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 "크리에이터 사랑하고 존중하며 회사 키울 것"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기업 브랜드(CI)와 홈페이지 리뉴얼을 발표하며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들에게 더 크게 사랑받는 브랜드로서의 재도약도 준비 중이다. 


이필성 대표이사는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으로 세상을 즐겁게 하겠다는 비전 하에 샌드박스가 지켜온 핵심 가치는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사랑, 창의력과 상상력에 대한 열정 그리고 취향에 대한 존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핵심 가치를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회사 CI와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ddotty.heesun' / (우) YouTube '도티 TV'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MCN 기업이다. 


도티, 잠뜰, 장삐쭈, 라온, 떵개떵, 엠브로, 풍월량, 김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26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소속돼 있다. 


최근 소속 크리에이터 월간 조회수 합계가 16억회 이상을 기록하고 e스포츠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된다.